'그리스도론/신분과 직임을 나타내는 칭호'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20.09.23 그렇다면 그리스도는 구체적으로 어떤 직임을 가지셨는가?
  2. 2020.09.15 지금까지 그리스도 신분과 관련된 여러 이름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그리스도 직임과 관련된 이름을 살펴보기에 앞서 그리스도의 직임이란 무엇인가?
  3. 2020.09.08 그리스도의 이름들 가운데 그분의 희생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름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4. 2020.09.01 그리스도께서 종이란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5. 2020.08.25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섬기는 자로 오셨음을 보여주는 명칭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6. 2020.08.18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예수는 왜 ‘나사렛 사람’이라 불리워지는가?
  7. 2020.08.11 왜 예수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의 몸을 통해 태어나셨는가?
  8. 2020.08.04 그리스도는 다른 인간과 마찬가지로 인간 아버지가 있었는가?
  9. 2020.07.28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인간 조상은 누구인가?
  10. 2020.07.21 인자는 원래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비천한 인간으로 낮아지셨음을 나타내는 데만 사용되었는가
  11. 2020.07.14 그리스도께서 인간이심을 나타내는 대표적 명칭은 무엇인가?
  12. 2020.07.07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인간이셨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13. 2020.06.30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 어떻게 인간적 신분을 타나내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가?
  14. 2020.06.23 그리스도를 ‘주’로 부르는 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15. 2020.06.17 그리스도께서 영원하신 분이란 사실이 성도들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16. 2020.06.10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란 명칭은 그리스도에게만 사용되었는가?
  17. 2020.06.03 인간의 몸을 입은 그리스도께서도 하나님처럼 영원하신 분이신가?
  18. 2020.05.28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왜 굳이 우리와 함께 계셔야 하였는가?
  19. 2020.05.21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심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명칭으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20. 2020.05.1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워진 것이 성도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21. 2020.05.07 그리스도께서 제2위 하나님이심을 강조하는 용어로 무엇이 있는가?
  22. 2020.04.23 그리스도께서 절대자 하나님을 나타내는 고유 명사인 여호와로 불린 적이 있는가?
  23. 2020.04.16 그리스도께서 직접 하나님으로 불리워진 적이 있는가?
  24. 2020.04.02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란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25. 2020.03.26 인간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하나님 신분을 나타내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가?
  26. 2020.03.19 그리스도께서 신적 신분과 인간적 신분을 지니셨음을 보여주는 이름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27. 2020.03.12 그리스도는 왜 신적 신분과 인간적 신분을 지니셨는가?
  28. 2020.03.05 그렇다면 그리스도는 어떠한 신분을 지니셨는가?
  29. 2020.02.27 신분이란 과연 무엇인가?
  30. 2020.02.21 보다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 , 제사장이란 3가지 직임을 가지셨습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세 가지 직임에 대해서는 이미 다룬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그곳을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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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2위 하나님이셨던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죄인 구원을 위한 직무를 수행하시기 위해 취하신 직책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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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 본 이란 이름도 하나님으로서의 영광스러움을 포기하고 섬기는 자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어린 양이란 이름은 실로 목숨까지 버리시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약 희생 제물 가운데 어린 양이 가장 많이 드려진 제물인데, 그리스도께서 바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셨던 것입니다(1:29, 36).  즉 어린 양이 자기 죄가 아니라 사람들의 죄값으로 죽게 되는 바 그리스도께서도 스스로는 죄가 하나도 없으시나, 이 세상의 죄를 대신 감당해 자신을 십자가의 희생 제물로 바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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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믿는 성도 역시 그리스도를 본받아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특히 교회의 사역자들은 이러한 섬김의 자리에 앞장 서 나아가야 할 자들이기 때문에 성경은 교회의 사역자들에 대하여서도 종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1:9, 딤후 1:3, 1:1, 벧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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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명칭이 있습니다(42:1, 3:8).  이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이 땅에 오셔서 고난을 받으며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사실 것을 보여줍니다.  즉 그리스도는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내어주기 위하여 종의 형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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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유대 베들레헴에 나셨으나 갈릴리 나사렛에서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시 나사렛은 교양이 부족한 사람들이 살던 평판이 좋지 않은 고을이었기 때문에 나사렛 사람(2:23), 혹은 나사렛 예수(21:11)라는 말 가운데는 경멸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13:58, 6:6, 4:28).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으로서 영광을 버리시고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을 뿐 아니라 경멸을 받는 나사렛 사람으로 살아오셨으며, 결국에는 구원받을 자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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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인간으로 오셨으나 다른 인간과 달리 처녀의 몸을 통해 태어나신 것은 다른 인간과 달리 죄와 상관 없으신 분이 되기 위함입니다.  즉 타락한 인류의 시조였던 아담의 혈통을 따라 태어난 모든 사람은 죄인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사람과 달리 아담의 후손인 남자와는 상관없이 순수한 여자의 몸에서 태어남으로써 죄와는 상관없이 된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그리스도는 마침내 자신의 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을 수 있었고, 그 죽음이 대속의 결과를 가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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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게 목수 일을 하던 요셉이란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요셉의 아들’(3:23) 혹은 목수의 아들(13:55)로 불리워졌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관계를 가짐으로 태어나는 것과는 달리 예수는 아버지와 상관 없이 성령이 잉태케 하심으로 태어났습니다(1:18-20).  예수께서 여자의 후손’(3:15)이라 불리워지는 것은 이처럼 실제적으로 육신적인 아버지의 역할없이 순수하게 처녀인 여자의 몸을 통해서만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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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그리스도의 족보가 인류의 시조 아담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감을 밝히고 있습니다(3:23-38).  그리스도께서는 그 가운데 특히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에 따라 태어나셨습니다(1:1).  즉 그리스도는 다윗의 후손인 요셉을 인간적인 아버지로, 그리고 다윗의 후손인 마리아를 인간적인 어머니로 하여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마 1:18-25).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여자의 후손(3:15),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1:1), 그리고 다윗의 뿌리(22:16) 등의 용어로 불려진 데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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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성경 가운데는 장차 모든 사람들의 심판주로 오시게 될 그리스도를 가리킬 때도 인자란 용어를 여러번 사용하였습니다(16:27, 19:28, 24:30, 25:31).  즉 스스로 낮아지셔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으로서 경험을 하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구속주이실 뿐 아니라 동시에 인간의 심판주가 되실 자격도 갖추고 계심을 나타내기 위해 인자란 용어가 사용된 것입니다.  따라서 인자란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물론 심판주로 높아지심을 반영하는 용어이기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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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을 지닌 인자’(人子)입니다.  다니엘(8:17), 에스겔(2:1, 3:1, 43:7)과 같은 순수한 인간에게 사용되었던 이 용어가 그리스도에게 사용된 것은 그리스도 역시 순수한 인간이심을 잘 보여줍니다.  이처럼 본래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1:1-3),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는 인간이 되신 것(2:8)은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합니다(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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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이 사실을 명백히 알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이미 그리스도가 오시기 오래 전부터 여자의 후손으로 태어나시되(3:15), 아브라함(17:19, 22:18), 다윗((삼하 7:12-13)의 혈통을 받아 처녀를 통해서 테어날 것이 예언되었습니다(사 사 9:6, 7:14).  실제적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지니는 육신(1:14)과 영혼(27:50)을 가지셨을 뿐 아니라 스스로 인간임을 인식하셨습니다(8:39-40).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인간과 마찬가지로 아기 상태로 출생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육체와 지혜가 성장하셨습니다(2:40, 42, 5:8).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으로서 배고픔(4:2), 피곤함(8:24), 민망히 여김(9:36), 근심하여 노함(3:5) 등과 같은 인간적 감정을 경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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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본래 하나님이시나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셨기 때문입니다(2:68).  따라서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는 명칭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 신분을 지니셨음을 나타내는 명칭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인간임을 나타내는 이러한 명칭을 사용할 때마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죄인의 형상을 취하시고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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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존경의 표현인 바(8:2, 20:33), 그리스도를 마땅히 존경해야 합니다.  는 소유권을 가진 자를 나타내는 표현인 바(21:3), 그리스도는 창조주로서 만물에 대한 소유권을 지니셨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는 권위를 가지며 높은 지위에 있음을 나타내는 표현인 바(19:16), 그리스도를 경배하며 무한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는 하나님께 적용된 명칭인 바(3:11, 97:5), 그리스도께서 바로 하나님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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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영원한 생명, 즉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만을 의지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 이래로 범죄함으로써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이 영원하지 않는 다른 존재를 의지해서는 결코 영생에 이를 수 없고(4:12), 오직 시간을 초월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영생을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14:6).  그런즉 우리는 영원하지 않는 것을 위해 일할 것이 아니라 영생하도록 하는 그리스도를 위해 힘써 일함으로써 영생의 축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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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칭은 먼저 성부 하나님께서 영원하신 분임을 가리키는데 사용되었습니다(사 41:4, 48:12).  즉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묘사하면서 처음이요 마지막이란 용어를(44:6), 또한 사도 요한도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1:8, 21:6)이란 용어를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영원하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나타내는 명칭이 그리스도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었다는 것은 그리스도 역시 하나님이시며(1:1), 영원하신 분임을 보여줍니다(요일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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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도에게 적용된 알파와 오메가’(23:13), ‘처음과 나중’(1:17, 22:13), ‘시작과 끝’(22:13)이란 명칭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파는 신약성경이 기록된 헬라어 첫문자로서 처음’, ‘시작과 동일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천지가 창조되기 이전 영원 전부터 계셨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오메가는 헬라어 마지막 문자로서 나중’, ‘과 동일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거나 소멸하는 피조물과 달리 영원까지 계실 것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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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을 입으셔야 했기 때문입니다(1:29).  즉 그리스도께서는 죄로 죽을 수밖에 인간의 대표가 되어 스스로는 무죄하시지만(4:15), 인간들 대신 죽음으로써 구원얻을 자 전체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우리와 함께 계신 하나님’(7:14)  즉 인간의 몸을 입으신 임마누엘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1:23).  하나님께서 하늘 보좌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처럼 죄인의 몸을 입으신 것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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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란 뜻이 있는 임마누엘이 있습니다(1:23).  이는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이미 700여 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에 의해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언 되었습니다(7:14).  이로 보건대 본래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인간으로 오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하나님의 세밀한 계획 가운데 포함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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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가운데는 구원받을 자들 역시 그리스도에게 적용된 하나님의 아들이란 명칭으로도 불리워지고 있습니다(1:12, 8:16).  본질적으로 하나님 아들된 분은 독생자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으나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죄 없이 죽으심으로 대속의 공로로 의롭다함을 얻고 본래 마귀의 자녀에게서 하나님의 자녀, 즉 양자가 된 것입니다(요일 3:1-2).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부를 때, 우리 역시 하나니의 아들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려져 있음을 깨닫고 그 유일한 길인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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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이란 용어가 있습니다(8:29, 16:16, 27:54, 1:35, 1:4).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참람하다 하느냐'(요 10:36).  여기서 하나님은 성부(聖父) 하나님만을 가리키고, ‘하나님의 아들은 성자 그리스도가 성부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심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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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있는 자란 뜻을 지녔으며, 언약의 주이심을 강조하는 여호와란 명칭이 성부 하나님 뿐 아니라 성자 그리스도에게도 적용된 적이 있습니다.  즉 선지자 이사야는 장차 새 나라를 만드실 그리스도를 여호와’(26:4, 40:3),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실 그리스도를 여호와의 팔’(53:1)이라 하였으며, 선지자 예레미야는 구원의 주로 오실 메시야를 여호와 우리의 의’(23:3)라고 불렀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는 이미 구약 시대부터 절대자 하나님임을 나타내는 여호와란 이름으로 불림으로써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을 성취할 분이심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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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의심하던 제자 도마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보고 감격에 겨워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불렀습니다(20:28).  의심많던 도마조차(20:25), 사망의 권세를 이길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으며 사망을 극복한 그리스도께서 바로 하나님되심을 고백해던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비록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복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께서는 도마를 향해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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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먼저 구약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도 이전에 이미 오실 메시야가 하나님이심을 여러 차례 예언하셨습니다(19 9:6, 23:5-6, 7:13, 3:1-2).  또한 그리스도께서 스스로에 대해 직접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증언하신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22:42-45, 8:58).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 오직 하나님만이 가지실 수 있는 속성, 즉 절대거룩함(8:46), 어디에나 계심(28:20), 전지 전능함(11:11-44) 등을 스스로 가지고 계심을 보이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란 사실은 진리의 말씀인 성경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기 이전에 이미 예언되었고, 그리스도께서 이 지상에 계실 때 많은 사람들이 시인했으며 후에 이를 신앙으로 받아들여 구원에 이른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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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 가운데 바로 제2위이신 성자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구주가 되시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간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으로서의 신분을 계속 유지하셔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한 인간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자신을 주로 믿는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완전한 인간인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에게 하나님 신분을 나타내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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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이름으로는 하나님(54:5, 1:1, 20:28, 9:5, 딤전 2:3, 2:13, 요일 5:20), 여호와(23:6), 하나님의 아들(8:29, 16:16, 27:54, 1:35, 10:36, 1:4) , 임마누엘(7:14, 8:8, 1:23), 알파와 오메가(1:8, 2:8, 21:6), 처음이요 나중(1:17, 22:13), 독생자(1:14, 3:16, 요일 4:9) 등 다양한 이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심을 보여주는 이름으로는 인자(人子/ 7:13, 16:27, 24:30, 10:45, 7:56), 다윗의 자손(9:27, 딤후 2:8, 22:16), (42:1, 49:6) 등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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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적 신분을 지니신 것은 그리스도께서 원래부터 제2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적 신분을 지니신 것은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대표가 되어 죽으심으로 인간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게 두 신분을 지니신 것은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크신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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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그 어느 누구도 못했던 아주 독특한 신분을 지니셨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원래 제2위 하나님으로서의 신분을 지니셨으며(1:1-3), 동시에 비천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심으로 인간의 신분을 지니기도 하셨습니다(1:21).  이처럼 한 존재가 신적 신분과 인간적 신분을 동시에 가지신 분은 오직 그리스도 밖에 없으며, 그리스도가 그 주인공이신 성경 가운데는 이러한 그리스도의 독특한 신분을 나타내는 용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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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이란 어떤 존재가 출신 배경이나 소속 집단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으로 인하여 지니는 사회적 지위를 가리킵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에는 과거에 출신 배경에 따라 양반과 상 사람이란 신분 구분이 있었고, 오늘날에는 소속 집단에 따라 학생 신분, 군인 신분, 공우원 신분 등이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부모 신분, 고용인 신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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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하나님이신 동시에 완전한 사람이란 그분만이 지니신 독특한 신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인간 구원을 위해 선지자, 제사장, 왕으로서의 직임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인간 구원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원래 하나님이셨으나 인간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지니신 독특한 성품을 알 수 있습니다.  나아가 구원자 그리스도께서 구원받은 성도들과 어떤 관계를 맺으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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