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결혼

동성애 2026. 10. 26. 15:03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남자와 여자의 몸을 다음 세대의 출산을 위해 서로 합당하게 창조하셨다(창 1:26, 9:1).  그러나 동성 간에 성적 관계를 맺는 것은(롬 1:26-27) 인간을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창조 질서에 위배되는 행위이다(창 1:27).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논쟁적인 이슈 중 하나는 “동성 결혼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이다.  이에 대해 Mark Christopher 목사는 『Same-Sex Marriage: Is It Really the Same?』에서 “동성 결혼은 결혼이 아니며, 전통적인 기독교적 결혼관과 가족관을 파괴할 뿐이다”라고 주장한다.  반면, W. Norman Pittenger 박사는 『Time for Consent』에서 “이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이 이성애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면,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이 타고난 동성애적 욕구에 따라 행동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반박한다.

다시 말해 동성애를 반대하는 Christopher 목사는 한 공동체 안에 두 가지 결혼관이 공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Pittenger 박사는 모든 사람이 평등한 권리를 지닌 만큼 얼마든지 서로 결혼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오늘날 동성결혼이 합법화되고 동성애 옹호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성경이 동성애를 금지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동성결혼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 질서를 깨뜨리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서로에게 온전히 헌신하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언약의 보호 아래 성적 친밀함을 누리기를 원하셨다(창 2:18).  이는 인간의 성욕이 창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창 1:27), ‘성’(性)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과 사랑을 표현하는 도구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창 2:24).    

이 문제에 대해 John Stott는 『동성 간의 결혼도 가능한가?』에서 창세기 2장 18절의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라는 말씀을 언급한다.  그는 여기서 ‘돕는 배필’(동반자)을 성적 파트너가 되어 그와 한 몸을 이루고, 이를 통해 사랑을 완성하며 자녀를 가지는 존재로 해석한다.  그 결과 생겨난 것이 바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창 2:24)을 이루는 ‘결혼 제도’이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이라는 성적 만남을 통해 하나가 된 두 사람의 결합을 ‘신비’라고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Stott는 “이성애 성별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이성애 결혼은 그분이 만드신 제도이고, 이성 간의 정절은 하나님의 의도이다”라고 밝히며, 오늘날 동성 결혼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이 세 가지 목적 모두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같은 문제를 놓고 신학자 Walter Brueggemann은 인간이 남자와 여자로 만나 하나의 공동체를 이룰 때 비로소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을 이루게 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하나’(창 2:24)라는 단어, 즉 ‘결혼’은 지구상의 그 어떤 것과도 다른 신비한 결합을 뜻하며, 이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im Alan Gardner 박사 역시 “세상에 죄가 들어오기 전에 하나님은 최초의 커플에게 서로를 즐기며 그들의 하나 됨을 축하하도록 특별한 선물인 성행위를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견해를 요약하면,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라는 두 개의 성을 창조하셨고 이 둘 사이를 잇는 결합이 바로 그분이 제정하신 ‘결혼’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고대 유대인들은 부부간의 성관계를 ‘거룩한 행위’로 보았다.  그들은 혼례 첫날밤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나누는 것을 두고 ‘지성소에 들어간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Erwin W. Lutzer 역시 결혼이 두 가지 결속을 만든다고 설명한다.  즉, 남녀 간의 헌신과 조건 없는 사랑의 언약이 가져다주는 보호 아래서, 성적 친밀감을 통해 둘이 하나의 육체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동성애에 대해 교회가 입을 열다』에서 결혼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것은 다양성과 통일성을 반영하는 성에 대한 하나님의 복된 의도에서 성을 더 멀어지게 만드는 일이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사랑으로 결합하고, 그 결과로 자녀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태어나며, 남녀 모두 헌신의 본보기를 보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여하튼 이성애적(일부일처제) 결혼은 남침례교 Albert Mohler 박사가 말한 것처럼 사회화의 결과물이나 문화적 진화의 산물이 아니다.  성적 표현은 오직 이성 간의 결혼 언약 안에서만 가능하도록 한정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결혼 관계에서 벗어난 모든 종류의 성적 관계나 행위는 성경이 분명히 금지하고 있다.  동성애(레 18:22), 혼전 동거(고전 7:1-2), 일부다처제(왕상 11:1-4), 간음(고전 6:9), 강간(신 22:25), 포르노(갈 5:19, 잠 6:25), 수간(신 27:21), 근친상간(레 20:11-17), 매춘(신 23:17)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모든 행위는 하나님 보시기에 불법이자 부도덕한 것으로, 결국 두려운 심판 아래 놓이게 된다(계 21:8).  

따라서 성경은 모든 인간이 처음부터 이성애자로 창조되었다는 사실 외에 그 어떠한 논리나 이해도 용납하지 않는다. 또한 그 누구도 동성애가 선천적이거나 유전적이라고 주장할 수 없으며, 이를 개인의 민권 문제로 치부할 수도 없다. 

물론 교회가 동성애 행위에 대해서만큼은 죄악시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성애자들의 인권까지 무시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존재이며(요 3:16-17),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복음 전도의 대상자임을 기억해야 한다(막 16:16).

그러나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캔터베리 대주교 George Carey가 말한 것처럼 성경이든, 기독교 전통이든, 결혼 관계 밖에서의 성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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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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