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인성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자라거나 성숙해졌습니다. 이것은 사람으로서 정상적인 것이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출생하자마자 성인의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말을 하고 도덕적으로 완전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것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눅 2:52), 고난을 통하여 순종을 배웠습니다(히 5:8). 그리스도께서 우리처럼 시행착오를 겪은 것은 아니었지만 도덕적인 갈등 상태를 극복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였던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신성은 나이와 상관 없었습니다. 신성은 그 속성상 이미 완전한 것이므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양적으로 성장한다거나 질적으로 완전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신성은 성육신 처음부터 완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신성과 인성과 연합했으나 신성은 어떠한 손상이나 제한을 받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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