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부활하신 후 그리스도께서 입으신 몸은 출생하실 때 지니신 고난과 죽음에 복종할 수 밖에 없는 그 몸과는 분명히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즉 부활 이전의 몸은 땅에 속한 것으로 썩어질 것인 반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취하신 몸은 신령한 것으로 하늘에 속한 영원한 몸입니다. 따라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몸을 지니셨으나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았습니다(요 20:19-21). 그러므로 부활하신 후 그리스도께서 입으신 몸은 낮아지신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존귀하심을 회복하여 높아지신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막 16:19). 감사한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도 장차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는 그리스도와 같이 재림의 그날에 신령한 몸을 입고 부활할 것입니다(롬 8:11, 23). 따라서 성도는 신령한 것으로 변화되어(고전 15:44), 아픈 것이 다시 없는(계 21:4), 영광스러운 육체(고전 15:43)로 부활할 장차 임할 그 날을 기대하며 현재의 고난을 극복하는 성숙한 신앙이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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