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인식론'에 해당되는 글 69건

  1. 2021.06.17 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지으신 위대한 자연 만물을 보고도 창조주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는가?
  2. 2021.06.15 과연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면 성경 예언이 그렇게 정확히 적중할 수 있는가?
  3. 2021.06.10 자연 현상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계시하는가?
  4. 2021.06.08 성경의 예언들은 어떻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해 주는가?
  5. 2021.06.03 일반계시가 인간에게 전달되는 3가지 대표적인 양식은 무엇인가?
  6. 2021.06.01 이적과 특별 계시와의 관계는 무엇인가?
  7. 2021.05.28 성경 속에 나타난 이적들을 볼 때 우리는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8. 2021.05.27 계시를 목적과 내용에 따라 구분하십시오.
  9. 2021.05.25 성경의 이적들은 어떻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해 주는가?
  10. 2021.05.20 일반 계시를 특별 계시의 비교하여 설명하십시오.
  11. 2021.05.18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명하는 외적 요소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12. 2021.05.13 일반계시란 무엇인가?
  13. 2021.05.11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보다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14. 2021.05.06 하나님의 계시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태도가 필요한가?
  15. 2021.05.04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성경으로 증거하는 것은 순환 논리(循環論理)가 아닌가?
  16. 2021.04.29 계시를 부정하는 관념론이란 어떤 사상인가?
  17. 2021.04.27 성경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하는가?
  18. 2021.04.23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의 전체를 포괄하고 있는가?
  19. 2021.04.21 범신론은 왜 하나님께서 계시를 주신다는 사실을 부정하는가?
  20. 2021.04.16 과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가?
  21. 2021.04.14 이신론은 계시를 완전히 부인하는가?
  22. 2021.04.08 유물론이 하나님의 계시를 부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23. 2021.04.01 하나님의 계시를 부정하는 대표적인 사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24. 2021.03.25 그렇다면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들이는가?
  25. 2021.03.18 자연계시와 일반계시, 그리고 초자연 계시와 특별계시의 관계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26. 2021.03.11 특별계시(特別啓示)의 특징
  27. 2021.02.16 특별계시(特別啓示)란 무엇인가?
  28. 2021.02.10 일반계시(一般啓示)의 특징
  29. 2021.02.04 일반계시(一般啓示)란 무엇인가?
  30. 2021.01.28 계시의 성격이나 대상이나 목적을 놓고 볼 때 계시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그것은 죄 때문입니다.  즉 죄로 어두워진 인간의 이성의 눈으로는 자연을 보고도 그것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올바로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계시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깨닫기 위해서도 우리의 눈을 지혜롭게 열어주시는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엡 1:17).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란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시 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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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이는 확률적인 계산을 통해서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과학자이며 수확자인 Peter W. Stoner 박사는 성경에 나타난 두로의 멸망에 관한 구체적인 예언들이(사 23:1-18, 겔 26:1-18, 욜 3:4-6, 암 1:9) 그대로 성취될 확률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확률은 4억 분의 1이었다고 합니다.  역시 바벨론의 멸망에 관한 여러 세부 내용들이(사 13:1-22, 렘 50:1-46) 그래도 성취될 확률을 계산해 보았는데 100억 분의 1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들이 성취될 확률은 10의 32 자승분의 1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성경 속에는 인간의 계산법으로서는 도저히 실현 불가능한 예언들이 수두룩하게  들어 있지만 그 모든 예언들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결국 이것은 성경의 예언들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신적인 기원과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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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존재와 그 선하심과 위대하심과 오묘한 지혜 등을 드러내 보여주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솜씨와 능력과 화법(畵法) 등을 깨닫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우리가 신령한 눈으로 자연을 둘러볼 때 실로 우주의 광대무변함, 질서 정연한 천체의 운동, 들에 핀 꽃 한 송이, 생물들의 본능과 신체 구조, 나뭇잎의 광합성 작용, 개미 한 마리의 움직임, 황혼의 노을 등등 자연 어디를 보더라도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의 손길이 나타나지 아니한 곳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 위대한 시인이자 이스라엘의 성군이었던 다윗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 19:1)라고 노래했고, 사도 바울도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롬 1:20)라고 증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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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는 참으로 많은 예언들이 나타나 있는데, 그 모든 예언들이 지금껏 하나도 헛됨 없이 모두 성취된 사실을 통하여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메시아의 초림(初臨)에 관한 구약의 예언들은 456차례나 나타나 있는데, 신약 시대에 이르러 그 예언들이 모두 구체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 세계 열방에 대한 선지자의 예언들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사 13-23장, 렘 46-51장, 겔 25-32장).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성경의 예언들도 성취되거나 성취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논리적 추론에 의해 미래를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으나 완전히 알 수는 없습니다.  미래를 완전히 예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전지(全知) 하신 하나님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예언이 성취된 사실을 통하여 성경이 신적 권위가 있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성경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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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현상’과 ‘역사적 사건’, 그리고 ‘사람의 마음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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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계시는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특별히 주신 계시입니다.  그러한 특별 계시의 3대 방편은 곧 ‘하나님의 나타나심’과 ‘하나님의 직접적인 전달’(예언) 그리고 ‘이적’입니다.  따라서 이적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의 한 방편인 바, 그것이 성경에 많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은 성경이 곧 인간 구원을 위해 주어진 하나님의 특별 계시의 책인 것을 증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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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의 겉모습만 보고서 그저 놀랍고 신기하다고만 생각해서는 안되며, 성경의 이적을 통해 성경이야말로 창조주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신적 권위를 가진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느껴야 합니다.  예컨대 한 나라의 사신이 다른 나라에 갈 때 그는 자신이 권위를 인정받기 위해 파견하는 왕이 발행한 신임장을 가지고 갑니다.  이런 견지에서 선지자들이나 그리스도이나 사도들이 행사한 성경의 많은 이적들은 일종의 하나님의 신임장입니다.  즉 그들이 선포하고 전하는 말이 곧 자신을 하나님의 사역자로 부른 ‘하나님의 말씀’ 임을 권위 있게 증명하는 신임장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의 이적들을 통해 성경이야말로 정녕 하나님의 말씀임을 확실할  있습니다(신 18:20-22).  “이적은 하나님의 말씀의 강단(講壇)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우주의 거대한 종(鐘)이다” (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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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 계시 (一般啓示)

2) 특별 계시 (特別啓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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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외에도 이적 현상을 기록한 책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잘 살펴보면 그것들은 모두 인간이 이해 못하는 자현 현상을 이용하거나 또는 요술이나 눈 속임수에 불과한 것들이며 기껏해야 마귀의 술수에 불과합니다(살후 2:9-10).  하지만 성경에 나타나는 이적은 창조주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참 이적입니다.  그것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자 하나님만이 또한 자연 만물의 현상을 능히 극복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성경 속에 나타나는 많은 이적들이 이러한 신적 기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편 구약의 모세 시대와 선지자 시대 및 신약의 그리스도 시대와 사도 시대는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구속사의 대변혁기로 성경의 대 이적기(大異蹟期)라 할 만큼 많은 이적이 베풀어졌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모든 성경의 이적들은 그저 의미 없이 베풀어진 것이 아니고, 모두가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함에 있어 그 신적인 권위를 보여주고 더해주기 위해 사용되었음을 잘 보여줍니다.  이처럼 성경의 이적은 객관적으로 일어난 사건일 뿐 아니라 그 배경에 있어서도 일관성 있는 목적이 있었다는 사실은 이러한 이적을 기록한 성경이 신적 권위가 있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임을 증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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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 일반계시는 특별계시보다 먼저 주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일반계시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기초한 것으로 인간이 타락하기 이전의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인간 구원을 위해 특별한 별도의 행동을 취하시기 전에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범위에 있어 일반계시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반면 특별계시는 하나님으로부터 구원받은 자를 그 대상으로 하여 주어진 것입니다.  그런즉 그 성격에 있어 일반계시는 개방적이고 보편적인 반면, 특별계시는 배타적이고 제한적입니다.  목적에 있어 일반계시는 우주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일반적인 의지를 계시할 목적으로 주어진 반면, 특별계시는 죄인들을 구원할 특별한 목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내용에 있어 일반계시는 ‘창조를 중심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지혜와 위엄 등의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반면, 특별계시는 ‘구원을 중심으로’ 구속주로서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의 역활과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 및 성령의 중생(重生) 사역 등과 같은 특별한 내용을 다룹니다.  이같은 견지에서 자연(自然)은 일반계시를, 성경(聖經)은 특별계시를 각각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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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성경에 기록된 이적들이 있고, 그다음 성경에 기록된 예언들, 그리고 역사 속에 나타난 성경의 영향력 및 감화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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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창조 사역을 기초로 하여 자연 만물과 인류 역사와 인간 심성(心性)의 일반적인 구조 등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전달하는 보편적인 계시입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자연현상을 통해, 역사적인 사건들을 통해, 그리고 인간의 양심 등을 통해 전달되는 하나님의 일반계시를 얼마든지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이 계심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지혜로움을 알 수 있습니다(시 19:1-6, 롬 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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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것을 두 가지 측면에서 분명하게 증명할 수 있습니다.  곧 성경 외적인 측면에서 증명할 수 있고, 성경 내적인 측면에서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외적(外的) 증명이란, 성경 밖의 여러 정황들을 통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명하는 방법이고, 내적(內的) 증명이란 성경 자체를 통해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명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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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의 눈을 떠야 합니다(엡 1:18).  구원의 영적 진리를 담고 있는 하나님의 계시는 영의 눈을 떠야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마 6:22-23).  또한 갈급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구원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므로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구원의 진리를 깨닫고 소유하려는 갈급한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계시는 결코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습니다(벧전 2:2).  그리고 마음이 청결해야 합니다.  마음이 세상의 온갖 탐욕스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다면 하나님의 계시는 그 마음에 결코 깃들지 못할 것입니다(마 5:8).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기록된 성경 말씀 가운데 있으므로 성경을 가까이하며 항상 연구할 때 구원의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요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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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논리’란 어떤 것을 ‘참’이라고 가정하고 그 가정을 다른 가정을 증명하는 데 사용하며, 그렇게 해서 증명된 가정을 첫 가정이 참이라고 증명하는데 사용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성경으로 증명하는 것을 순환 논리의 잘못에 빠진 것이라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진실성을 성경으로 증명하는 것은 순환 논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순환 논리란 처음부터 어떤 사실이 참이라는 전제하에서 논리를 전개함으로써 그 전개를 떠나서는 그것이 참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우나, 성경이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제하지 아니하고 다만 신뢰할만한 역사적 사료임을 입증함으로써, 그것에 기초하여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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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에 치중하는 유물론에 비해 정신적인 면을 중시하는 철학적 이론으로 19세기 초엽에 성행한 사상입니다.  이 사상은 하나님의 내재성을 강조,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내재 신(內在神)의 활동으로 봅니다.  요컨대 이 사상은 자연과 초자연의 구별을 철폐, 모든 자연은 초자연이며 또한 모든 초자연은 자연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하나님의 특별 계시인 성경도 하나의 자연적인 일반 계시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결국 범신론적 관념론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특별 계시가 설 자리를 잃고 맙니다.  하지만 인격을 가지신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이신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오묘한 구원의 진리인 성경과 배치되는 이러한 세상 초등 학문의 허탄한 주장을 따를 수 없습니다(딤후 4:3-4, 딛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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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자체가 그 사실을 명백히 증거 합니다.  구약의 시편 기자는 구약 성문 계시(成文啓示)를 ‘하나님의 말씀’ 혹은 ‘말씀들’이라고 했습니다(시 105, 130편).  또 신약 성경의 저자들 가운데 한 명인 바울도 구약을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롬 3:2, 살전 2:13).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도 친히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요 10:35).  이처럼 진리의 말씀인 성경이 바로 스스로를 절대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규정하여 성경의 권위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의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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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히 말하자면 그렇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분량상으로는 하나님의 특별 계시 가운데 부분(part)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에 있어서는 특별 계시의 목적인 ‘인간 구원’과 관련된 모든 핵심이 빠짐없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의 전부(all)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라든가 또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포함한다’라는 식의 표현은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과의 관계를 올바로 표현하지 못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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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신론은 자연 만물은 신(神)이 스스로를 나타내 보인 것으로서 신이 자연 속에 있고, 따라서 자연이 곧 신이라는 사상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과 자연 만물(우주)을 동일시하는 사상입니다.  그런즉 범신론에 따르면 계시를 주는 존재와 받는 자가 구별되지 않음은 물론, 의식을 가지시며 인격적인 하나님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범신론은 결국 계시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범신론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애매하고 모호한 신을 믿을 수 없습니다.  인격도 없고 뚜렷한 실체도 없는 신을 향하여 어찌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할 수 있겠으며 또 거기에다 대고 구원을 호소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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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기독교는 기독교 유일의 경전인 성경의 터 위에 세워진 종교입니다.  따라서 만일 성경이 절대적 존재이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면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거짓 종교가 되고, 따라서 우리의 기독교 신앙과 신학 역시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이 허물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과연 하나님의 말씀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문제는 참으로 중차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확신 있게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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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는 않습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만물들 속에 자체의 속성들과 법칙들을 부여하신 후에는, 자연법칙을 따라 운행하도록 하셨을 뿐 특별히 간섭하는 일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신론자들은 일반 계시는 인정하며 특별 계시만을 부인합니다.  즉 이들은 하나님의 인격성이나 일반 계시는 인정하지만 특별 계시의 필요성이나 가능성, 실재성 등은 전면 부정합니다.  하지만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냥 그대로 방치하신 채로 내버려 둘뿐이며 그것을 섭리하고 통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우주 만물을 친히 간섭하시고 섭리하시며 보존, 그리고 유지하십니다(창 8:22, 느 9:6, 시 103, 19).  인간에게 하나님을 알고 섬기며 구원 얻을 수 있도록 특별히 자신을 말씀과 성경으로 계시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특별 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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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론은 우주가 본질적으로 ‘물질’에 기초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유물론자들은 정신적이고 영적인 가치에 대해서는 무시해 버립니다.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 버립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계시가 설 자리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이 사상은 고대 그리스의 Democritus로부터 시작하여 공산주의의 정신적 지주인 Karl Marx에 이르러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기정사실로 전제하고 있으며, 인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계시가 계속 있어 왔고, 그 절정을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성경으로 보고 있으므로 유물론 사상은 성경의 사상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그릇된 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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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유물론(唯物論)

② 이신론(理神論)

③ 범신론(汎神論)

④ 관념론(觀念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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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자들도 있고,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으로부터 계시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존재하신다는 사실은 물론 인격적이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과 계시를 통하여 인격적인 교류를 나누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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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말하면 자연계시는 일반계시이며, 초자연 계시는 특별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가 반드시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일반적인 계시 내용일지라도 종종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전달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취하지 말라고 아비멜렉을 꾸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하여 초자연적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창 20:1-7).  따라서 계시의 구분은 그 계시의 대상이나 목적, 성격, 방법에 따라 달리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계시를 구분할 때,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다루는 신학에서는 ‘자연계시와 초자연 계시’로 구분하는 방법보다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구분하는 방법을 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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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거에 있어, 하나님의 재창조(再創造) 사역 곧 구속 사역에 기초하고 있는 계시입니다.  그 대상에 있어, 구원받을 자들만을 위해 주어진 배타적인 성격의 계시입니다.  그 목적에 있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특별히 구속의 길을 가르쳐 주기 위한 계시입니다.  그 통로에 있어,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을 통하여 전달됩니다.  따라서 특별계시에는 일반계시로는 도무지 알 길 없는 특별한 내용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이라든지,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 또는 성령의 중생(重生) 사역 등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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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주이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기 위해 주신 특별한 계시입니다.  즉 보편적 방법을 통한 일반계시로는 죄의 올무에 빠진 인간 구원이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위한 특별계시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의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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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거에 있어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기초하고 있는 계시입니다.  그 대상에 있어 모든 인류에게 주어진 개방적인 성격의 계시입니다.  그 목적에 있어 우주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일반적인 의지를 알려주기 위한 계시입니다.  그 통로에 있어 자연과 역사와 사람의 심성(心性) 구조를 통하여 전달됩니다.  그리하여 본래 모든 사람들은 자연에 대한 세미한 관찰이나 역사에 대한 깊은 연구, 자기 양심에 대한 진지한 성찰 등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와 그 능력과 위대성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롬 1:20).  그러나 죄의 결과 인간은 전적 부패(全的腐敗) 상태에 처하게 되었고, 또한 자연 역시 그 본래의 모습에서 변질됨으로써 인간들은 일반 계시를 통해서는 그러한 것을 올바로 파악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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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하나님께서 자연 만물과 인류 역사와 인간 심성의 일반적인 구조 등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 등을 전달하는 보편적 계시입니다.  이처럼 보편적 방법을 통해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하나님의 계시가 주어졌으므로, 이러한 계시를 접하고도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은 실로 어리석은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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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일반계시(一般啓示)

② 특별계시(特別啓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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