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에 치중하는 유물론에 비해 정신적인 면을 중시하는 철학적 이론으로 19세기 초엽에 성행한 사상입니다. 이 사상은 하나님의 내재성을 강조,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내재 신(內在神)의 활동으로 봅니다. 요컨대 이 사상은 자연과 초자연의 구별을 철폐, 모든 자연은 초자연이며 또한 모든 초자연은 자연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하나님의 특별 계시인 성경도 하나의 자연적인 일반 계시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결국 범신론적 관념론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특별 계시가 설 자리를 잃고 맙니다. 하지만 인격을 가지신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이신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오묘한 구원의 진리인 성경과 배치되는 이러한 세상 초등 학문의 허탄한 주장을 따를 수 없습니다(딤후 4:3-4, 딛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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