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투표할 권리가 있었지만 선거때마다 투표한 것은 아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찍기 보다는 언제나 기도하는 가운데 투표에 참여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투표하지 않았다.  나의 신앙관에 비추어보면 이번 선거에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  하지만 투표하게 된 동기는 미국을 통합보다 분열로 이끌어 가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더 나아가서 이 사람이 재선되면 4년간의 악몽이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듯이 그가 재임 기간 중 보여준 행보는 선동적인 언어 구사와 러시아 스캔들에 연류된 부패 의혹, 인종차별주의적인 반 이민 정책과 누구도 못 말리는 트위터 정치, 미중 관계 악화로 인한 외교적 갈등과 코비드19 대응 부실, 섹스 스캔들과 탈세 의혹 등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의심받는 행동을 했다.

지난 2016년에 치러진 선거를 뒤돌아 보면 교회가 정치에 너무 집착해던 것 같다.  당시 기독교인의 표심이 드럼프를 향했고, 그의 백악관 입성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계의 전폭적인 지지가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Ryan Helfenbein이 진행하는 Christian Online Podcast에서 나온 내용처럼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고수하며 당국과 실내 예배에 관련한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는 Grace Community ChurchJohn F. MacArthur 목사 역시 민주당 정책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드럼프와 전화 통화를 한 이후 그를 찍었는지도 모른다.  목사들 중에 드럼프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그가 재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는 기독교인 대통령이 나라를 잘 치리(治理)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만약 기독교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면 부정선거와 독재, 민중들을 억압했던 이승만, IMF 외환 위기 사태를 만들어낸 김영삼, BBK 사건과 DAS의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혐의로 17년 형을 받은 이명박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궁금하다.  막말의 대가인 전광훈이 만든 기독자유통일당이 꾸준히 국회의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한국에는 수많은 신자들이 있는데 왜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그가 만든 당을 찍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한 마디로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정치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의 생각은 기독교인이 정당 정치에 깊숙히 관여하지 말아야 하고, 정치와 종교는 반드시 분리되어야 한다. 이번에 바이든에게 표를 던진 이유는 단 하나다.  정당 정책을 떠나 분열보다는 화합을 원했기 때문이다.     

조금 놀라웠던 것은 미국 온건파 공화당 소속의 현직 주지사가 대선 투표 후 공개적으로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지지를 표명한 공화당 측 인사들이 있긴 했지만 현직 주지사가 공개적으로 바이든 후보에게 표를 줬다고 밝힌 건 처음이다.  Governor Phil Scott은 “평생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어려운 일이었지만 당을 넘어 나라를 위해 결국 바이든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는 지난 4년간 나라를 통합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하면서 “바이든 후보의 모든 정책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가 이 나라를 나아지게 하고 분열된 나라를 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실 다른 사람 신앙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조심해야 할 일이지만, 이번에 느낀 것은 드럼프가 바이든에게 지고 나서 하는 행동을 보니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가관이었던 것은 백악관 앞 St. John’s Church로 가기 위해 평화롭게 시위하는 시위대를 향해 최류탄과 고무탄을 쏘았던 일이다.  이유는 단 하나였다.  예배를 드리러 간 것이 아니라 교회 앞에서 성경책을 들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드럼프를 맹신하는 목사들과 기독교인들에게 어필하려는 의도로 사진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한 마디로 쇼맨쉽을 보인 것이다.  교회를 관할하는 성공회 워싱턴교구 Mariann Budde 주교는 CNN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성스러운 성서와 교회를 예수님의 가르침과 교회의 모든 것에 반대되는 메시지를 던지는 배경으로 사용했다”  나는 드럼프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행동을 일으키는 것을 볼 때마다 양심에 화인 맞은 사람 같이 보였다.   17살 먹은 스웨덴 출신 환경 운동가인 Greta Thunberg가 트위터를 통해 남긴 말이다.  “참 웃긴다. 도널드는 자신의 분노조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친구와 좋은 고전영화를 보러가! 진정해요 도널드, 진정해”  Thunberg가 1년만에 주어만 바꾸어 되돌려 준 것이다. 

이번 대선 불복 의사를 비쳐 대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드럼프를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과 비교해 볼 때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것 같다.  어떻게 기독교인이 불신자만도 못한 말을 서슴치 않고 하는지 부끄러울 따름이다.  나는 이 분이 진정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반 이민과 불평, 분열 등을 조장하는 발언을 노골적으로 공개 석상에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드럼프로 인해 분열된 미국을 향한 바이든의 말은 달랐다.  나는 분열시키지 않고 통합시키는 대통령이 되겠다. 상대방을 적으로 대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그들은 적이 아니라 미국인이다”.  더 감동적이었던 것은 전도서의 말을 인용할 때였다.  “성경을 보면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건설해야 할 때, 씨를 뿌려야 할 때, 거둬야 할 때가 있다. 지금은 치유해야 할 시간이다”.  그는 의회를 향해서도 “모든 사람, 그들의 정체성이나 종교 등을 떠나 모두를 위해 일해야 한다. 미국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미 미디어를 통해 알고 있듯이 바이든 후보가 앞서자 대선 승리를 위해 선거 관리 사무소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들과 대통령의 신앙 멘토이자 종교담당 특별 고문인 Paula White 목사의 기도다.  나는 함성과 노랫소리를 듣는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다 주실 것이다…..선거와 미국을 방해하는 모든 악마의 동맹을 부숴버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악마의 동맹이 당장 모습을 드러내기를 명령한다"  나도 기도하는 목사이지만 이런 기도는 그져 맹신으로 가득찬 샤머니즘에 불과하다.  지금 누가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는지 모르고 민주당이 악의 동맹인 것처럼 이런 기도를 드린다 말인가?  나는 그녀가 들었다는 함성 소리는 바이든 당선자를 세우신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생각한다.  탈무드에서 나온 말처럼 백성들의 소리는 곧 하나님의 소리라고 믿는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예수님은 어떤 당을 지지했느냐는 것이다.  White 목사의 기도를 들어보면 민주당을 악의 동맹으로 볼 때 공화당 드럼프를 지지하는 것 같다.  그러나 주님은 세상의 정부나 세속적 정치에 관여하여 어떤 정당을 지지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요한복음 1836절 말씀이 사실이라면 그분은 공화당도 민주당도 아니다.  바리새인을 지지한 적도, 사두개인을 지지한 적도, 율법사를 지지한 적도 없었고, 어떤 정치 제도나 정치적 세력과도 거리를 두셨다.  한 마디로 세상 정치에는 일절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지금 드럼프는 우편 투표와 개표 과정의 불공성을 걸고 넘어지고 있지만, 연방 우체국에 따르면 유권자 본인과 증인 서명까지 받아 명부와 대조하기 때문에 우편 투표 절차상 위조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AP 통신에 의하면 미국 행정부 초청으로 미 대선을 참관한 해외 선거 전문가(국제선거참관단)들 조차도 투표와 개표 과정에서 부정선거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고 우편 투표 시스템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시기라 우편 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했다.  이 우편 투표를 하기 위해 먼저 두 번의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쳤고, 두 종류의 특수 봉투가 사용되었다.  첫 번째 봉투는 비밀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고, 두 번째 봉투는 내가 서명한 용지를 넣고 지정된 곳에 가서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두표함에 넣었다.  이렇게 모아진 투표 용지는 집계하기 전 공공기관에 등록된 유권자의 서명과 봉투의 서명을 일일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선거에 대해 같은 공화당 소속 George W. Bush 전 대통령도 공정했고 결과도 분명했다고 말했다.  나 역시 이번 선거는 아주 공정하게 치루어졌고, 바이든 후보가 당선이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을 가진다( 9:17). 

이번에 드럼프가 재선에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몇가지 결정적인 사건들이 있었다.  먼저, 국민으로부터 부여 받은 권력을 사울 왕처럼 자기 중심적으로 휘둘렀고, 재임 기간 4년 동안 성경적 가르침에서 벗어나 이웃 사랑과 약자를 무시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국민을 둘로 쪼갰으며,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 줄 모르고 코비드가 창궐하여 수십만 명의 사람이 죽어나가도 이생의 자랑인 재선에 눈이 멀어 국가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쳤고, 나라의 지도자로서 국민을 이끌어 갈 인격과 역량이 분봉왕 헤롯 같이 수준 미달이라 민심을 잃었다.  한 가지 더 포함시킨다면 선거 결과에 승복하기 싫어 역대 대통령 중 120여년만에 승복 전통을 깬 기독교인으로서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을 남겼다.  미셸 오바마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한 말처럼 그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될 능력이 없다  한 마디로 대통령이 되지 말아야 할 사람이다.  사실 공화당을 지지해왔지만 이번만큼은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내가 확신하는 것은 사무엘상 1526절이 하나님께서 드럼프에게 주는 마지막 말씀이다. 

영국의 부흥운동 연구가이며 학자인 James Edwin Orr는 세상과 작별을 고하기 전 『My All, His All』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전국적인 조사에 의하면 수백만의 사람이 스스로를 가리켜 거듭난 성도라고 일컫는다고 한다. 교계는 이 현상을복음적 대각성 부흥이라고 부르는데 신문을 읽어보면 이 현상이 국가의 도덕성 향상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 같다. 회심자의 숫자는 증가하는데 살인, 강도, 강간, 매춘, 음란 영상물, 및 그 외 여러 가지 사회악도 함께 창궐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 그는 짧지만 아주 깊은 통찰력이 담긴 말을 남긴다.  거듭남의 유일한 증거는 변화된 삶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실수하고 착각하는 것은 누군가가 신앙적인 일에 열심히 헌신하고, 대내외적으로 많은 사역을 행하며 하나님 나라 일들에 대해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면 그 사람에 대해 신앙이 좋거나 확실히 구원받은 것으로 생각할 때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영적이지도 않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라도 이러한 신앙적인 의무와 규례를 얼마든지 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약 이스라엘 백성은 악을 행하면서 예배를 드렸고( 1:15), 바리새인도 성전에서 길게 기도하며 금식하고 헌금을 드렸지만( 18:9-14), 하나님은 이들의 예배를 외면하셨다( 5:21-23).  이것은 거짓된 신앙을 가진 사람일수록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바리새인들처럼 신앙적인 일들에 대해 열심을 내고 거의 모든 시간을 그 일에 할애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Jonathan Edwards는『신앙감정론』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고 싶어 하며 자신들의 입을 그분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 차게 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라고 권면하고 싶어 하면,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감정이 은혜롭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여기는 같다. 그러나 모든 은혜로운 감정에 모조품이 있을 있다는 사실 역시 염두에 둔다면 어떤 사람에게 그런 성향이 있는 하다는 사실 역시 사람을 지지하는 논거로 합당하게 여길 없을 것이다.  그러면서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에서 하나님을 찬송했지만 곧 바로 그분의 능력으로 행하신 일을 잊어버렸던 사건( 14-15)과 에스겔 시대의 유대인들이 입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했지만 자신들의 이욕을 좇아 행한 것( 33:31-32), 그리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박혀 죽이기 직전까지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21:9) 큰 소리로 외치며 찬양한 사건들을 제시한다( 11:1-11).  다시 말해 돌밭과 같이 완고한 마음을 가진 헤롯조차도 괴로워하며 기쁨으로 말씀을 받는 것처럼( 6:20), 거짓된 신앙고백을 가진 자도 자신의 무가치한 것과는 상관없이 얼마든지 하나님의 선하심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3:28-30, 6:25-27).  한 마디로 가짜 신앙이다.   

나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이 얻을 수 있는 가장 궁극적인 체험은신유’, ‘축사’ ‘예언이 아니며, ‘방언이나방언통변도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우리가 얻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회심의 체험이다.  문제는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7:21), Edwin Orr가 말한 것처럼 변화된 삶 외에 거듭난 사실을 말해주는 증거가 없다면 그는거짓된 회심자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7:23).  예를 들어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신앙생활에 흠 잡을 때가 없을 정도( 3:6)로 충성스럽게 열심히 했다고 자부했다( 1:14).  하지만 거듭나지 않았던 것처럼( 9), 진정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있다면 모세처럼 어떤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날 것이다( 3).  이 말은 누군가 온전한 회심을 했다면(고전 15:8), 그는 회개의 합당한 삶( 26:20)과 변화된 삶(살전 1:9-10)을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히며 살게 된다는 것이다( 5:22-25).

이것은 마치 결혼이라는 거룩한 연합의 행위( 5:31)가 곧 서로에 대한 헌신을 의미한다는 진정한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로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과 같다.  하지만 결혼식을 올리고 난후에 상대방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아마 그 결혼생활은 오래 가지 못하고 금방 깨어질 것이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죄에 대하여 죽고( 2:20), 자기 뜻대로 행하려는 욕구에 대해 죽는 것임을 알지 못한 ( 5:24), 아무런 대가 없이 입으로만 고백한다고 해서( 7:21),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는 없다( 6:46). 분명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좁은 문을 통과해서 좁은 길을 가기 ( 7:13-14)에 사려 깊게 계산하고 생각할 것( 14:25-32)과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질 것을 요구하셨고( 16:24),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소유를 포기하는 ( 14:33)과 돈을 주인으로 섬기지 않고( 6:24), 자신의 생명을 사랑하지 ( 12:25)과 가족들을 더 사랑하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10:37).  오늘날도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원칙이 변함은 없다( 22:18-19).    

성경에 보면 자발적으로 아니면 친구나 친척의 권유를 받아 예수님을 따르려고 온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도 시험을 통과한 사람이 없었다( 9:57-62).  재물이 많은 청년 역시 포기할 것을 포기하지 못한 채 근심하며 돌아간 적도 있었다( 19:16-22).  나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거저주시지만( 2:8), 거기에 대한 개인적인 충성을 요구하셨다고 믿는다( 8:34).  문제는 많은 사람이 주님을 따르겠다고 나섰지만 그에 대한 비용을 계산해 보지도 않은 채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기독교계의 커다란 수치인 맛을 잃은 명목상 교인들을 양상해 냈고 종교성이 강한 가짜들로 교회는 가득차게 된 것이다.  이 모든 원인은 오랫동안 다른 복음( 1:8)과 다른 예수(고후 11:4)를 가르쳐 왔던 목사들에게 있다(11:52).  이제 그 대가를 현재 교회가 치르고 있는 것이고( 6:7), 예수님을 통해 이미 예견했듯이( 18;8),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죄악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칠흑같이 어두운 세상을 향해 흐릿한 불빛만을 발하는 현실(5:16)은 우리에게는 결코 생소하거나 놀랄 일이 아닌 것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요지가 무엇인가?  이 세상에는 가짜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사족이긴 하지만 궁금한 것이 있다.  한 분은 사랑제일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아직도 레전드 사건으로 남아 있는 나 도지사인데그리고 새 버전으로 나온 나 국회의원 3번 했어로 유명세를 탔던 사람이다.  정말 알고 싶은 것은 국회의원 3번 한 것 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진받는 것 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 궁금하다.  다른 한 분은 백악관 앞에서 피켓 들고 4.15 총선에 부정이 있었다고 허무맹랑한 주장을 한 전직 국회의원이며 감리교 집사다.  왜 부끄러운 줄 모르고 한국 선거 문제를 미국으로 가지고 와서 나팔을 부는지 모르겠다.  한국이 미국의 속국이라도 된다 말인가?  나는 이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닌 불신자이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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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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