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죽이기 위한 앞의 방법에 대해 당신도 경험 상 많은 증거들을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시험을 받을 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그런 기대를 통해 확실히 큰 도움을 받는다.  그러므로 더 이상 이 사실에 대해 왈가왈부할 마음은 없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해야할 사항들을 다음에서 좀 더 살펴보기로 하자.   

 

그리스도의 죽음과 십자가 그리고 보혈의 토대 위해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십자가 그리고 보혈의 토대 위에서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특별히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의 죄를 멸할 수 있는 토대이다.  실로 그리스도의 죽음의 목적은 죄를 죽이기 위함이다.  주님은 사탄의 일을 멸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  즉 자신이 첫 시험을 당할 때 경험했던 우리의 죄성과 현재 계속되는 죄의 힘을 멸하기 위해 돌아가셨던 것이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2:14). 

주님은 바로 이런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셨다.  다시 말해 우리로 죄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모든 더러운 정욕에서 정결케 하는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씽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도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5:25-27).

사람의 정결함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다양한 정도로 이루어진다.  우리의 깨끗함과 정결함은 오로지 그분의 보혈로 기인된 것이다(요일 1:7, 1:3, 1:5).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에게 뿌려질 때 그것은 우리의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만든다(9:14).  양심이 죽은 행실에서 깨끗케 되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일이자 목표이다.  그래서 죽은 행실을 근절시키고 파괴시켜 더 이상 우리 속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이 목표는 오로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  거기에서 나오는 효능만이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성령의 공급하심과 은혜와 능력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 나온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6장에서 이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2절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죄에 죽었다고 공언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며 죄를 죽일 수 있는 능력에 참여하여 죄에 대해 죽었고, 더군다나 죄를 죽인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된 우리가 어떻게 다시 죄 안에서 살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바울은 같은 장에서 이 점을 그리스도의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여러 가지 측면으로 고찰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3).  우리의 세례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는 표시이다.  세례는 그분 안으로 우리가 들어간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분의 어디로 들어간다는 것인가?  이에 대해 바울은 그의 죽으심 안으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그분 안으로 들어가는 연합의 세례는 그분의 죽으심 안으로 들어간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 안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의미를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음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4-5).  한 마디로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는 것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우리 자신을 일치시키는 행위로서, 주님이 죄에 대해 죽으신 것처럼 우리도 죄에 대해 죽어 우리의 타락한 성품을  이긴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영광으로 부활했던 것처럼 우리도 은혜와 새로운 삶으로 다시 부활하게 됨을 가리킨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연합하는 세례는 그 원천이 그분의 죽으심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6).  여기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다라는 말의 본 뜻은 시간적 차원의 어느 시점을 가리키기 위함이 아니라 인과율의 차원에서 공로와 효능을 지칭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힐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죄를 죽일 수 있도록 성령을 주신 예수님의 공로 때문이다. 

십자가에서 주님과 못 박힘으로서 일어나는 효능은 주님의 죽으심으로 인해 우리 자신도 십자가에 죽일 수 있는 힘을 얻는다는데 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신 것처럼 우리도 십자가를 통해 죄에 대해 죽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이 의미한 핵심이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죽음을 통해 마귀의 일을 멸하고 성령을 보내주셔서 성도들 안에서 죄가 더 이상 왕노릇하지 못하도록 죄를 죽이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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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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