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마 16:15-16). 그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을 위대한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과 비교할 때 베드로의 대답은 그리스도께서 바로 하나님이심을 정확하게 고백한 것이었습니다. 요한은 누구보다도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에 관하여 많은 것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확신하였습니다(요 20:31). 그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세상에 왔으며(요 14:24), 하나님은 자기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사실을 자세히 기록하였습니다(요 17장). 그는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며 생명’이라고 증거했습니다(요일 5:20). 도마는 누구보다도 확실한 증거에 기초한 믿음을 추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부활하였다는 동료의 목격담을 듣고도 자신이 직접 부활한 예수님을 볼 뿐만 아니라 만져봐야만 믿을 수 있겠노라고 말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요 20:24-29). 열렬한 바리새파 율법학자였던 바울은 예수님의 생전에는 그를 믿지 않았으며 오히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다가 제사장에게 넘긴 사람이었습니다(행 9:1-2). 그런 그가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전파하기 시작하였습니다(행 9:20). 네 사람 외에 다른 제자들 역시 예수님께서 주이심을 믿었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하나님이시라고 증거하였습니다(요 20: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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