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은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후부터(마 4:18-22), 오랜 기간 동안 예수님과 함께 거하며 그분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신적 능력을 지켜 본 사람들이었습니다(막 2:1-12). 따라서 그들은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예수님에 대하여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편으로 과연 예수님이 누군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자신이 죽었다가 살아날 것을 여러차례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눅 9:22), 제자들은 부활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마 16:22). 그러던 그들이 오순절 성령강림을 경험한 후(행 2:1-5)부터는 박해와 위험을 감수하고 대담하게 예수님의 주되심을 전했습니다(행 2:29-36). 이것은 단지 육신적으로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고 해서 그의 하나님되심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요 1:12-13). 따라서 성경은 예수를 주시라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에 의해서만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고전 12:3).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 역시 예수님이 하나님되심을 믿고 구원에 이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능력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날마다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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