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7'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7.27 네 신을 벗으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들이 살았던 그 당시에는 조롱과 비방을 당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요한 웨슬리다.

 

그와 그의 동생 찰스와 조지 휘트필드는

영국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혁명을 막는 사람들이라고

현대 역사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웨슬리의 설교는 압제를 받으며

힘없이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 소망을 가져다주었다.

그렇지만 그 당시의 성직자들은 그를 이단이라고 불렀고

교회 밖으로 내쫓기도 했다.

그에 대한 온갖 좋지 않은 소문이 나도는가 하면

그는 온갖 죄목에 붙여져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정부와 사회의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과 교회 지도자들의 주도로

그를 반대하는 책과 전단이 나돌았다.

 

또한 그는 수십 번이나 그를 반대해서 일어난 폭도들에 의해 죽을 뻔하였다.

웨슬리는 이와 같은 것을 지극히 정상적인 것으로

즉 자신이 그 사역 안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는 증거로 받아들였다.

 

하루는 웨슬리가 말을 타고 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며칠 동안은 아무런 핍박도 당하지 않았다.

며칠 동안 어느 한 사람 벽돌이나 계란을 던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는 깜짝 놀랐다.

그는 곧 말을 멈추고 내려와 땅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부르짖었다.

“하나님, 혹시 제가 죄를 짓고 타락한 것이 아닙니까?

제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보여 주십시오!”

 

그 반대쪽 울타리 한쪽 끝에서 그 기도를 듣고 있던 한 사나이가

그가 바로 웨슬리임을 알아보았다.

“잘 됐군, 저 감리교 목사를 내가 손을 좀 봐야겠어!”

그는 벽돌하나를 집어 웨슬리에게 던졌다.

벽돌은 웨슬리를 살짝 빗겨갔다.

그러자 웨슬리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 괜찮았군요. 제가 아직도 당신의 임재하심 가운데 있었군요.”라며

펄쩍 뛰며 좋아했다.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벽돌을 던진 지 얼마나 되었는가?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한다고 해서

당신이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따르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로렌 커닝햄 『네 신을 벗으라』

'평신도 훈련 > 읽어볼만한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의 십자가  (4) 2017.11.25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0) 2017.09.22
교회란 무엇인가?  (0) 2017.05.12
신앙감정론  (0) 2017.04.20
부흥론  (0) 2017.03.23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