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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21 이단의 특징

교회사적으로 ‘이단’이라고 말할 때 어떤 쟁점에 대해 사소한 견해차이나 역사적 상황 속에서의 어떤 특수한 입장의 차이로 인해 기독교 내에서 분파를 달리하고 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기독교 전통을 거부하거나 왜곡시키든지 아니면 성경의 명백 자명한 가르침을 교리적으로나 행위로 부정하든지 혹은 성경의 내용을 감하거나 더하는 경우에 이단으로 규정했지 단지 무지 때문에 실수를 저지른 자들에게 무조건 이단으로 몰아붙이지 않았고 오직 그릇된 주장에 대하여 재삼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돌아서지 않고 고집하는 자들만을(딛 3:10), 가리켜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관련된 이단들, 즉 예수님이 제2위 성자 하나님이신 것을(요 10:30-31), 부인하거나 예수님이 육신의 몸으로(빌 2:7-8), 이 땅에 오신 것을 부인하는 이단들이 많았는데(요일 4:2-3), 전자는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함으로써 그분의 지위를 하락시켰고(요 17:5), 후자는 인간으로 오사(마 2:1), 인간의 모든 죄를 담당하신(롬 5:8),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과(골 1:21-22), 육체의 부활을 부인함으로서 그분의 우리의 구원자 되심을 부인하는 것입니다(롬 1:4).  또한 어떤 이단에 속한 자들 중에는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은 그대로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을 재림주로, 혹은 하나님으로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이러한 이단적인 가르침이 퍼져 나가는 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고 이들에 특성에 알아야만 이들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낼 수 있는데, 먼저 이단들의 공통된 특성 몇 가지를 살펴본다면 이들은 처음의 주장과 나중의 주장을 서로 달리하고 처음에는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 이런 말을 했다가 나중에 상황이 바뀌면 다른 말을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한문으로 이단(異端)은 “끝이 다르다”는 뜻으로 이들은 상황에 따라 수시로 자신들의 입장을 바꾸기 위해 거짓말을 합니다(딤전 4:1-3).  또한 성령의 내주하심과 조명하심을 통해 성경을 해석하지 않고 교주의 주장이나 인간의 사상을 기준으로 해석하고 교주의 말은 성경보다 더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헤롯처럼 인간 교주를 절대적 권위를 갖는 카리스마적 존재로 신격화하기도 하고(행 12:22), 절대 성경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후메네오와 빌레도 같이 일부를 왜곡 해석하거나 다른 무엇을 성경에 첨가하여 해석하는데(딤후 2:17-18), 예를 들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부활”, 그리고 “삼위일체론”과 “이신득의 교리” 등을 부정하면서 새로운 자신들이 만든 교리들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도덕적으로 부패한 더러운 행위들을 일삼으면서(벧후 2:2), 그것을 교리적으로 합리화시키고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워 신자들로 하여금 일상생활에서 떠나게 만들거나 배타적이고 독단적인 구원론, 즉 기존 교회를 떠나 자신들의 교리를 따르는 자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요한계시록에서 서머나 교회는 발람의 가르침을 통해 두아디라 교회는 자칭 선지자라 하는 이세벨의 가르침으로 인해 큰 혼란을 겪은 적이 있었던 것처럼(계 2:14, 20), 이단에 대해 올바로 분별하여 잘 대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딛 3:10-11, 요이 1:10-11),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어떤 신앙의 노선을 가진 사람들처럼 신앙과 신학에 있어 교조주의적이거나 배타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단을 분별하는 기준이 인간들이 만들어낸 신학이 아니라(고전 1:10-13),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들의 열매이고(마 7:15-20), 그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믿는바가 무엇이냐는 통해 결정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예수님의 신성(요 10:30-31)과 인성(마 2:1), 중 어느 것이든지 부인한다면 이단일 것이고(요일 4:1-6), 가령 신성과 인성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말을 하면서도 신자들을 이익의 대상으로 삼거나(벧후 2:3), 형제간의 분쟁과 분열을 일으키고(딤전 6:3-5), 하나님의 은혜를 색욕거리로 만든다면(유 4절), 그는 발람의 길을 가는(벧후 2:15), 거짓 선생으로(벧후 2:1), 분명 육에 속한 자이며 성령이 없는(유 19절), 흉악한 이리일 것입니다(행 20:29).  다시 말해 이 두 가지를 벗어나지 않는 이상 함부로 이단이라고 규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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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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