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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

연구자료 2013. 8. 15. 03:53

십일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치기 이전부터 시행되었다.  즉 아브라함은 제사장 멜기세덱에게 자신의 전리품 가운데 십분의 일을 주었으며(창 14:17-20), 야곱도 벧엘에서 하나님께 자기 소득의 십분의 일을 바치겠다고 약속하였다(창 28:22).  이처럼 십일조는 율법을 통하여 확정되기 이전에도 시행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십일조의 의미는 인간의 소득이 되는 모든 구원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인정하며 더불어 더 많은 축복을 바란다는 것이다(레 27:30-33, 말 3:8-10).  이러한 십일조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었다.  ① 제 일의 십일조(민 18:21-24): 이 십일조는 성전에서 봉사의 책임을 맡고 있는 레위인의 생활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농산물 소출의 십분의 일을 바치는 것이다.  ② 제 이의 십일조(신 14:23-27): 사람들은 이것을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성소에 가지고 가 일부는 잔치 비용으로 사용했으며 또한 성경에 분명한 언급은 없으나 성전의 제단이나 화로 같은 기구가 낡았을 경우 제 이 십일조로 그런 기구들을 수리한 것으로 보여 진다.  ③ 제 삼의 십일조(신 14:28-29, 26:12-13): 유대인들은 안식년을 기준하여 제3년과 제6년에는 이의 십일조로 잔치를 벌이지 아니하고 이것을 각 성에 모아 가난한 자와 고아, 그리고 과부를 돕는 구제비로 사용하였다(신 26:12-15).  이를 곧 “제 삼의 십일조”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용도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제 이의 십일조”와 동일한 것이다.   한편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올바른 십일조에 관하여 말씀하셨다.  즉 올바른 십일조란 땅의 소산의 십일조만 바침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의(義)와 인(仁)과 신(信)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하셨다(마 23:23).  이는 물질을 바치는 것으로 신앙생활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참된 헌신의 자세를 가지고 드리는 십일조가 올바른 것이라는 뜻이다(눅 11:42).   이 같은 그리스도의 말씀 가운데서 십일조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십일조를 바치는 것이 곧 내 재산 중 일부를 주님께 희사(喜捨)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십일조를 바침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재산이 그분의 허락으로 인한 것임과 또한 주님은 모든 것이 주인이시며 자신은 단지 그것을 맡은 청지기에 불과한 자라고 신앙고백 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성도들은 바른 십일조를 드리기에 힘쓸 뿐만 아니라 나머지 “십 분의 구”도 정당하고 올바른 용도에 사용되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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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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