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oyd Jones와 사역한 바가 있는 전기 작가이자 부흥 신학자인 Iain Murray는 『The Life of Arthur W Pink』에서 20세기의 유명한 복음주의 신학자였던 Arthur Pink 진술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하면서 그가 회심하기 탁월한 영매였으며, 훗날 그가 회심하고 거듭나면서 자신이 의사소통했던 영혼들과 다른 영매들이 부르는 모든 영혼들은 죽은 이들의 영혼이 아닌 바로 악한 영들이었다고 증언합니다이렇게 귀신이 인간의 안에 거주할 사람을  귀신들린 자( 4:24), 악한 영에들렸다라고 말하는데( 9:17, 4:33), 이런 귀신들이 자신이 점령하고 있는 사람의 입을 통해 말을 하는 것은 축귀 사역에서 일반적으로 있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1:23-24).  예를 들어 보통 악한 영들은이것은 집이다( 12:43-44), 혹은나는 여기에 오랫동안 살고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육체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피로 주고 하나님의 자녀이기(벧전 1:18-19, 고전 6:19-20), 마귀의 소유물이 없을 뿐더러 무단 침입자인 귀신들에게는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법적인 권리를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책임이며 진정으로 귀신들린 자녀의 부모처럼 귀신을 내쫓기를 간절히 원한다면( 9:18-26), 어떤 마귀도 인간의 육체를 집으로 삼고 거주할 수는 없습니다( 4:7).

 

이렇게 귀신들의 속박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일을 귀신축출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은 어떤 기술이나 방법을 따르지 않으셨고 모든 상황에서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셨기 때문에( 5:19), 사실 축귀사역에 있어 꼭 이렇게 해야만 귀신이 쫓겨나간다라는 공식은 없습니다.  Charles H. Kraft는 『Christianity with Power에서귀신축출이라는 용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귀신들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사역을 가리키는데 사용되고 있다. 그러한 사역은 예수님의 사역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적들의 수중에 있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는 그러한 사역은 예수님의 사역을 본받고자 하는 우리로서는 아주 당연히 행해야 할 일인 것이다.”라고 말하였는데, 이 말의 의미는 축귀사역에 있어 비밀스러운 공식은 없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귀신들을 대적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나를 믿는 자는 나의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14:12)라고 말씀 하신 것처럼 오직 성령의 능력( 12:28)과 그리스도의 이름( 10:17)을 힘입을 때만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사역을 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음성에 조심스럽게 귀를 기울이는 것과 귀신들린 당사자 편에서의 협조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Robert G. Tuttle는 『The Partakers』에서귀신을 쫓아낼 역량을 가진 사람은 그 같은 직임을 세심한 주의로만 할 것이 아니라 오직 많은 기도와 금식 후 성령의 능력으로 해야 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고( 9:29),  Lloyd Jones 역시성령의 비상한 활동이 있을 때마다 귀신들림의 나타남을 보게 된다.라고 말하면서 누가복음 1120 말씀을 인용하였는데, 여기서하나님의 손을 힘입어라는 말은 마태복음 1228절에서는성령을 힘입어귀신을 쫓아내는 것으로 이것은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기간 동안 언제나 성령을 힘입어 사역을 하셨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5:17, 10:38).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놀라운 권세가 우리 믿는 자에게 실제적으로 어떻게 발휘될 있느냐는 것인데, 이것을 알려면 십자가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역이 마귀를 물리친 권세의 궁극적인 근거가 되었다는 사실을 먼저 인식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마귀를 이기셨고( 4:1-13), 십자가가 바로 마귀를 결정적으로 물리친 순간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 2:15, 2:14, 12:11)십자가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인하여 우리의 죄는 완전히 사함을 받았기 때문에 마귀는 이상 우리를 다스릴 없게 되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16:11).

 

조금 더 풀어서 말하자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우리의 위치는 우리가 영적 전쟁을 치르는데 있어 십자가가 견고한 영적 발판이 된다는 것으로( 2:15), 사도 바울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라고 말합니다( 3:26).  한 마디로 칠십 인의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낸 것처럼( 10:17-19), 우리에게도 마귀를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 권세가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10:17).  그러기 때문에 베드로와 야고보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마귀를 대적할 것을 말했고(벧전 5:8-9, 4:7), 바울도 신자 모두에게 영적 전쟁을 위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권했던 것입니다( 6:10-18).  사실 마귀가 사용하는 무기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두렵게 만드는 것인데( 10:10), 만일 그리스도인으로서 귀신을 꾸짖고 책망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면( 16:17), 마귀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고(딤후 1:7), 더 나아가 귀신의 능력이 아무리 대단하다 할지라도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요일 4:4).  이런 문제를 가지고 John Wimber귀신들에 대한 권세는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능력에 있고의심할 바 없이 우리는 귀신들을 이기기에 필요한 모든 권세를 가지고 있다라고 했고( 16:17-18), Maxwell Whyte사탄과 귀신에게는 그리스도인을 능가하는 합법적인 권리가 없다. 따라서 귀신들은 예수님께서 위임하신 권세를 받고 사용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완전히 복종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Thomas White는 『A Believer's Guide to Spiritual Warfare』에서지극히 높으신 예수님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믿음(11:22-24, 18:18-20)과 그분의 보혈의 능력에 대한 확신( 12:11), 그리고 우리가 부여받은 악을 대적할 권세를 사용할 용기( 10:19)와 우리 안에 있는 성령의 능력에 대한 전적인 믿음( 10:38)은 어떠한 종류의 마귀의 억압이라도 물리쳐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에베소서 6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인 일곱 가지 무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사실 하나님은 언제든지 마귀의 공격을 물리치실 수 있고( 4:1-11),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종종 마귀의 공격을 물리쳐 주시기도 하지만( 13:10-16), 성경에는 그리스도인들도 더러운 영들에게 직접 명령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 마귀를 대적하면 그는 물러갈 것이고(요일 4:4), 때로는 예수님의 이름을 가지고 간단한 명령이면 족할 때가 있으며( 16:18), 어떤 때에는 악한 영에게 떠나도록 명령하는 과정에서 주님처럼 성경말씀을 인용할 수도 있습니다( 4:1-11).  결론적으로 성경은 귀신을 제거해 주기를 기도하라고 말한 적은 없지만 그분이 우리에게 권세를 주셨다고 말하고 있고( 1:12), 하나님의 자녀는 그 주신 권세를 가지고 요한복음 1412절 말씀처럼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얼마든지 믿음으로 담대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