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가 쉬고 있던 나무에서

푸른 가지를 하나 꺽어 그것을 그의 등 뒤에 두면

양들은 그것을 보고 그를 따른다. 

그가 돌아서서 사방을 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양들을 부를 때

양들은 그를 따른다. 

하지만 양들은 그가 뒤를 돌아보지 않고

조용히 계속해서 앞만 보고 나갈지라도

그를 따른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위해

은혜의 나무로부터 푸른 가지들을 꺽어 놓는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의 뒤를 따를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그의 부드러운 음성으로 당신을 부르고,

당신이 바라는 것을 당신에게 줄 때에도

당신은 그리스도를 따를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주님께서 당신을 잊어버린 것처럼 아무 말씀 없이 앞으로 나갈 때,

여러 날, 여러 주일, 혹은 여러 달 동안

당신이 그의 은혜의 시선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할 때에도

당신은 계속해서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 

그분만이 우리를 영원한 안식과 평안으로 인도하실 참 목자이기 때문이다.

 

-J. F. 알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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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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