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얽매여 있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믿음의 싸움에서 회개하려고 애쓰면서

어린 양의 피를 요청하고 찬양하는 사람은

점차로 양이 되어 갑니다. 

물론 하룻 밤 사이에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담의 본성옛 인간일뿐 

어린 양의 본성과 전혀 다르다고 해도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쓸데없이 어린 양이 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께서 할일이 없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도 아닙니다.

주님께서 고통 당하신 모든 것은

우리가 아직도 죄악된 본성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헛 수고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초청하기 위해

어떠한 값이라도 지불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가장 비참한 유전 요소보다도,

죄악의 사슬보다도 더욱 강한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최종적인 승리자이시며

사탄과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신 분이십니다.

어린 양의 보혈을 매일의 생활에서 요청하고 찬양하며,

항상 새롭게 영적으로 해방시키는

그 능력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죄악에 대해

항상 새롭게 회개하고 믿음으로 싸우며

자기의 생명을 죽기까지 사랑하지 않는 신부의 영혼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분명히 참석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한 밤중의 시간,

예수님의 부르심이 지상에서

신부의 영혼을 부르고 모으고 준비시키는

거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곧 문은 잠기게 됩니다. 

우리가 연단의 길에 헌신하여 갈 때

점점 더 예수님과 깊게 연합하게 되고

더 깊게 사랑하게 되며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바실레아 슐링크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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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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