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안에서 사는 삶을

완전히 알고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율법 안에서 사는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성령의 자유롭게 하심을 통하여

어떻게 그것으로부터

완전하게 자유를 얻는지 알아야만 한다.

 

우리가 ‘육신에 속하다’( 7:14, 18)라는 말을 이해하려면,

바울이 고린도전서 31-3절에서

말에 대해 설명한 것을 참고해야만 한다.

거기서 그는 비록 거듭나긴 했으나

아직도 자신을 성령께 완전히 맡기지 않음으로 인해

신령한 자가 되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키는데

말을 사용한다.

 

그들은 성령을 가졌지만

육체의 주도권을 행사하도록 내버려 둔다.

그러므로 육신적인 그리스도인과

신령한 그리스도인 사이에는

그들 안에서 강한 힘을 행사하는 요소에 의한 차이가 있다.

그들이 성령을 가졌음에도 무슨 이유에선가

그분의 능하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자기 힘만 가지고 악전고투하는 ,

그들은 신령하게 행하지 않으며

신령하게 수도 없다.

 

바울이 여기서 설명하는 사람은

거듭났으면서도 자기 자아 속에 있는 사람이다.

그는 성령으로 생명을 얻기는 했지만

갈라디아서 525절에 따르면

성령과 더불어 행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는 여전히 육적인 사람이다.

 

이와 반대로 성령 안에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 속에서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원하게 하시고

아울러 행하게 하신다.

그리스도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있느니라’고 증언한다.

그러나 이것은 믿음과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신자가 율법으로부터 확실하게 해방되지 못한 이상,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실로 귀착될 것이다.

그는 속사람을 따라

하나님의 법안에서 기뻐하기까지는 하지만

능력은 결여되어 있다.

 

율법으로부터 자유를 얻었으므로

살아있는 자는 이것들을 행하게 것이라 하는

믿음의 법에 굴복할 때에만

그는 다른 , 성령을 통하여

그의 속에서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예수님께 연합할 있을 것이며,

하나님을 위하여

참으로 열매를 맺게 것이다( 7:4).

 

앤드류 머리 『성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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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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