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이처럼 끔찍한 주제를 가지고 설교한 것은

회중 가운데 아직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들은 설교는

여러분 중에 그리스도 밖에 있는 모든 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유황불이 활활 타오르는 처참한 지옥이 여러분 밑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불꽃이 이글대는 무서운 웅덩이가 있습니다.

지옥문이 입을 활짝 벌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난 지옥에 떨어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지난 눈을 감고 잠이 들었다가

오늘 아침 다시 눈을 뜨고 세상을 보게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잠자리에 일어난 지금까지 지내면서

아직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엄숙한 시간에

여러분의 악한 방식대로 예배드림으로써

정결하신 하나님을 불쾌하게 해드리고 있는 지금 순간,

여러분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와

지금까지 예배드리고 있는 동안

지옥 불에 떨어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역시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이건 지금 자리에 앉아 계신 분들 가운데 거듭나지 않은

모든 분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이 도덕적으로 품행이 얼마나 방정하며

종교적으로 얼마나 열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것은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아직 젊다구요?

여기서 나이 같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여러분,

여러분은 특히 위험합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심히 많은 죄를 범했으며

마음 역시 극도로 강퍅합니다.

그리고 청년 여러분

여러분이 향유하고 있는 

소중한 시기를 등한히 여길 예정입니까?

이곳에 회심하지 않는 어린이 여러분

지금 매일 밤낮으로 여러분에게 분노하고 계신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향해

지옥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까?

 

회중 가운데 그런 비참한 가운데 빠질 사람이

오직 사람뿐이라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사람이 누구인지까지 안다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아마 사람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을 제외한 우리 모두는

그를 불쌍히 여기며 소리 높여 통곡할 것입니다.

그런데 맙소사!

그런 사람이 사람만 있는 압니다.

지옥에 가서 오늘 들은 설교를 기억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영혼을 등한히 여긴다면

은혜의 때에 우리 마음은 점점 강퍅해져

더욱더 죄를 짓게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은

마음의 완악한 대로 내버려 두사 깨닫지 못하게 하시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이 되는 것보다 위험한 일도 결코 없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자들은 성령을 받을 것이요

나머지 사람들은 눈이 멀어 그것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은 틀림없이 세례 요한의 때처럼

도끼가 아주 특별하게 나무뿌리에 놓여 있는 때입니다.

그래서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베여 불에 던지울 것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진노한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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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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