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에서 보통 사람이 노예로 되는 경우를 전쟁 포로(신 20:11-14, 왕하 5:2), 매매(창 17:12-13, 27, 출 21:2) 채무 불이행(레 25:39, 마 18:25), 상속(창 15:2-3, 잠 17:2), 그리고 출생(출 21:3-4)에 의한 것으로 언급한다.  이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전쟁 포로가 되어 노예가 되는 경우인데 고대 근동에서는 노예 획득을 위해 군사 정복을 시도했다.  여기서는 요셉이 대상(隊商)들에게 팔려 다시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린 것과(창 39장), 연관 지어 매매로 인한 노예에 대해 살펴보면 구약은 이방인이 노예로 매매 될 수 있으며 사유 재산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해 주고 있다(레 25:44-46).  그러한 노예들의 가격은 출애굽기 21장32절에 의하면 30세겔로 언급되어 있지만 레위기 27장 3-7절에는 노예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3세겔로부터 50세겔에 이르는 가격차가 기록되어 있다.  그중에서 젊은이에 대한 가격은 20세겔인데 이 가격은 요셉이 팔릴 때의 가격이기도하다(창 37:28).  한편 어린이들은 조건적인 계약을 맺고 노예로 팔렸다.  그런데 이것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자의 경우에 훨씬 더 빈번하게 적용되었다.  그 한 예로 어떤 남자가 그의 딸을 팔면 그녀는 성숙해질 때 주인 또는 그 아들의 처나 첩이 되어야 하며 그 집의 어떤 남자도 그녀를 아내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녀는 속량금을 내지 않고도 해방될 수 있다(출 21장).  이를 통해서 우리는 히브리 사회에서도 인신매매(人身賣買)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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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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