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로 내려지는 천벌이 바로 저주라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성경에 언급되는 저주는 이방 종교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그들이 섬기는 신의 기분에 따라 내려지는 신의 진노가 아니라 분명한 언약과 규례에 따라 내려지는 것이다(신 27:15-26, 28:16-19). 이에 따라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의 명령과 언약을 위반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에 상응하는 하나님의 징계가 내려졌다(창 4:11, 사 24:6, 렘 23:10, 단 9:11, 슥 5:3, 말 2:2).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셔서 그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범죄 한 백성들에게 경고하시기도 하였다(렘 24:9, 25:18, 42:18, 44:8, 49:13). 이러한 징계 조항이 있기에 종교 개혁을 일으켰던 남왕국의 요시야 왕은 제사장 힐기야가 낭독하는 율법을 듣고 두려워하며 불안을 느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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