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의 수명
창조 이래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큰 관심사로 지속되어 왔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삶과 죽음에 관한 문제일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는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는 어떤 첨단 과학과 의술로도 풀 수 없는 영원한 수수께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즉 인간의 죽음은 죄의 결과로 주어진 영원한 형벌이므로(롬 6:23), 결코 인간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제한된 수명 밖에 살 수 없는데, 이는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시 90:10)고 읊은 모세의 시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는 최장수자 므두셀라를 비롯해 몇 백년을 살았던 사람들이 언급되어 있으며 또한 장수의 비결도 제시되어 있다.
2. 성경에 나타난 장수의 비결
성경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퇴치시켜서 장수하도록 꾀하는 의학과는 달리 하나님 안에서 합당한 삶을 살 때 그 축복으로서 장수가 주어진다고 가르치고 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신 30:20), 지혜가 있는 자(잠 3:16), 여호아를 경외하는 자(잠 10:27), 탐욕을 미워하는 자(잠 28:16), 부모를 공경하는 자(출 20:12) 들만이 진정한 의미에서 장수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3. 기독교인들이 취하여야 할 장수관(長壽觀)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장수하는 것도 물론 커다란 축북임에 틀림없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육체적 생명 뒤에 있을 영원한 생명에 관한 문제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풀의 꽃’(사 40:6)과 같은 육체적 생명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장차 누릴 영생에 대한 산 소망(벧전 1:3)을 가지고 성도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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