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바빙크는 그의 저서 『하나님의 큰 일』에서 삼위일체에 대한 고백은 전체 기독교의 핵심이요 총체라고 말하고 있다.  인간의 모든 구원과 축복은 성부의 사랑과 성자의 은혜와 성령의 교통하심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러한 삼위일체의 교리는 우리의 신앙으로서 고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2권4과 ‘삼위일체 하나님’은 단순한 교리에 대한 지식의 습득이 아닌 훈련생의 신앙고백으로까지 이어져야 한다.  2권4과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일하신 사실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어떠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으로 마무리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아래는 2권4과 참고도서인 루이스 벌코프의 책『기독교 신학개론』의 2장 신론 중 삼위일체에 대한 설명에서 발췌한 것이다.


성경은 한 하나님이 삼위(3인격)로 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하나님은 그의 본질적 존재에 있어서는 한 분이시나, 이 한 분 안에는 성부, 성자, 성령이라 불리는 삼위(3인격)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 삼위는 분리된 세 인격이 아니라 신적 본질이 존재하는 세 형태인 것이다.  신적 존재에 있어서의 이러한 자기 구별은 삼위가 서로 인격적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것은 신적 본질이 삼위로 분할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삼위는 각자가 완전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전체를 이루고 있다.  그 위들은 그 본질적 존재에 있어서 한 위가 다른 위에 종속되지 않지만 존재의 질서로 보아 성부가 제1위요, 성자가 제2위요, 성령이 제3위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순서는 창조와 구속사역에 있어서도 보여 지고 있으며 이들 삼위는 인격적 특성에 의해서 구별된다.


삼위일체의 성경적 근거는 다음과 같다.  우선 구약에서는 하나님에게는 1위 이상의 있다고 말하는 구절이 많다.  예를 들면 하나님은 자신을 복수형으로 말씀하셨으며(창 1:26; 11:7), 여호와의 사자는 신적인격(위)으로 묘사되었으며(창 16:7~13; 18:1~21; 19:1~22), 영은 확실한 인격으로 불리워졌다(사 48:16; 63:10).  이 외에도 삼위가 다소 명백히 지시된 곳도 약간 있다.  신약에서는 삼위가 명백히 언급된 구절들이 많다.   예수님의 세례에서(눅 3:21,22), 예수님의 고별강화에서(요 14~16장), 예수님의 대 명령에서(마 28:19), 사도의 축복에서(고후 13:13), 또한 그 외 구절에서(눅 1:35; 고전 12:4~6; 벧전 1:2) 언급되어 있다.


하나님에게 적용된 성부라는 이름은 ① 모든 창조물의 근원으로서 ② 이스라엘 선민의 아버지로서 ③ 하나님의 영적 자녀인 신자들의 아버지로서 성경에서 사용되었다.  그러나 한층 더 근본적인 의미에서 이 명칭은 삼위일체의 제2위와 관련하여 제1위에게 적용되었다.  구속사역의 계획, 창조와 섭리의 사역, 구원설계에서 삼위일체를 대표하는 사역, 이 모든 일들은 물론 다른 두 위도 여기에 참여하지만 그러나 특수적으로 성부의 일로 돌려진다.  삼위일체의 제2위는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어진다.  성자의 인격적 특성은 그가 성부에게서 영원히 발생하셨다는 것이다.  성자의 발생 교리는 필연적으로 삼위일체의 제1위와 제2위가 부자관계를 가지신다는 성경적 묘사에서 나온 것이다.  성경은 성자의 신성에 대해 명확히 말해 주고 있다.  하나님의 명칭을 성자에게도 적용되었고 성자에게도 하나님의 속성들이 있음이 발견되며 하나님의 사역들이 성자에 의해서 성취되었으며 그리고 하나님의 존영도 그에게 돌려졌다.  성자의 사역은 성자는 모든 창조와 구속의 중보적 원인이 되셨으며 특히 구속사역은 성자의 성육신과 고난과 죽음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성령의 인격만큼 많은 사람에게 의심 받은 신성은 없으나 성경은 성령을 분명한 한 인격으로 묘사하고 있다. 애정, 의지와 같은 인격적 특성들이 그에게 주어졌으며 발언, 탐구, 증거, 명령, 계시, 노력, 조정과 같은 인격적 행동을 하신다.  성령과 다른 위와의 관계는 성령이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출하셨다.  때문에 성령은 다른 위와 더불어 가장 친밀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성령의 신성에 대해 성경은 하나님의 명칭들을 그에 붙였으며 하나님의 완전성들이 그에게 주어졌고 하나님의 사역들이 그에 의하여 시행되었고 하나님의 존영도 그에게 허락되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 중 특히 성령에게 주어진 특별한 사역은 창조와 구속에서 하나님의 일을 완성케 하는 것이다.  자연의 영역에서 성령은 생명을 발생하여 창조사역에 완성을 가져오신다.  성령은 특수한 임무를 위해 인간을 영감하고 인간에게 재능을 부여하시며 구속의 영역에서 구속 사업을 위하여 그리스도를 준비하시고 그리스도에게 권능을 주신다.  성령은 성경을 영감하시며 교회를 형성 확장하시며 교회 안에 계셔서 새 생명의 원리로 내재하신다.  그리고 성령은 교회를 가르치시며 보호하시고 모든 진리 안에서 교회를 인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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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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