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진리의 성령 2016. 7. 28. 14:30

내주하시는 성령의 두 번째 일은 예수님의 의(義)를 우리 안에 심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심으로 이 일을 행하십니다.  갈라디아서 5장22-23절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말하며 이것은 예수님의 인격을 기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서를 읽노라면 예수님의 삶이 사랑, 기쁨, 화평, 인내 등으로 온전하면서도 균형이 잘 잡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열매의 궁극적인 표현입니다.  이 열매들은 예수님의 의가 삶에 실제적으로 드러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덕적인 기준을 절대 거스리지 않는 완벽한 삶을 살려면 이 아홉 가지 열매를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은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 사랑이라고 하셨습니다(마 22:37-40).  성령이 일상생활에서 이 열매들을 나타나게 할 때 예수님의 의가 삶에 드러나게 됩니다.  G. I. Scofield는 “기독교인의 인격은 단순히 도덕적, 법적으로 바른 것이 아니라 이 아홉 가지 은혜를 소유하고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들이 합해지면 예수님의 모습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22절에서 이 아홉 가지 특성들을 ‘열매’라고 부른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믿습니다.  열매는 강압적으로 힘을 쓴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과일나무에 붙어만 있으면 저절로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도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니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 저가 내 안에 내가 저안에 있으면 과실을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4-5).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거한다’는 표현은 요한복음에서 40번 정도 사용되고 요한서신에서 27번 더 사용된 단어입니다.  헬라어로는 명령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계속적인 강조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지속적으로 그리스도를 따르겠다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즉, 주님을 향한 끊임없는 믿음과 순종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도 이와 동일합니다.  열매를 생산하기 위해서 자기 훈련과 노력, 그리고 금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성령께 순종하고 그 안에서 성장하면 열매는 자연적으로 생산이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을 들을 때나 읽을 때, 혹은 묵상할 때, 성령께서 우리 마음속에 지적해 주시고 깨닫게 해주시는 것이 있습니다(요 14:26).  그때 성령님께 순종하면 열매는 자동적으로 맺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두 번째로 하시는 일입니다.  

'진리의 성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화  (0) 2017.01.05
은사  (0) 2016.09.29
  (0) 2016.05.05
내주  (0) 2016.03.08
두 가지  (0) 2015.12.23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