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진리의 성령 2015. 12. 23. 14:55

성경에서는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임하시고(행 2:1-4), 내려오시고(행 10:44), 부어진다는(욜 2:28-29), 말씀을 찾아볼 수가 있는데,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사역할 수 있도록 무장시키는 능력사역을 묘사한 것입니다.  이 능력사역은 성령의 또 다른 측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성령께서 그의 백성에게 임할 때, 그들은 기적을 맛보게 되고 영적은사를 받게 됩니다(민 24:2-3, 삼상 10:10, 19:20-23, 요엘 2:28, 행 19:6).  성령의 내주사역과 능력사역은 전혀 다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이며 역사하는 방법도 아주 다릅니다.  그러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 삶속에서 이 두 가지 사역을 다 하시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사역을 다음과 같이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주하시는 성령의 사역은 우리를 성숙시키고 주 안에서 성장시키며 죄를 이겨 거룩하게 만들지만, 능력을 주시는 성령의 사역은 우리를 무장시켜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며 효과적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잠재적 가능성을 다 표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두 가지 사역이 필수적이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자들은 성령의 한부분만 바라보고 얻은 지식을 가지고 성령을 안다고 속단해 버립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성령은 “이러한 분이시고 이런 분은 아니다.”  아니면  “성령은 이런 일을 하시지만 저런 일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복음주의자들은 성령의 내주하시는 사역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고 우리를 성숙하게 세워 가시는데 있어 그 방법이 감정적이지도 않고 경험적이지 않다고 가르칩니다.  이런 복음주의 환경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은 이것이 성령이 하시는 일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성령의 또 다른 사역이 나타나면 무조건 의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반면 은사주의 운동을 접한 사람들은 성령의 능력사역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교회들은 치유와 예언의 말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은 오직 성령의 능력사역에만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운동에 젖어 있는 사람들 중 일부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다른 신자들 속에 “과연 성령이 있을까?”하고 의심을 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 교회가 두 가지 반대파로 나눠지게 됩니다.  그리고 인도의 우화에 나오는 소경들처럼 자신들만이 체험한 것이 성령의 참모습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 두 가지 사역이 다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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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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