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나님께 입으로 말하며 ‘맹세’나 ‘약속’이 되는 서원은 성경에서 그 내용이 약간씩 다르게 표현되어 있으므로 그 종류를 구분할 수 있다.  ① 쌍무적(雙務的)인 서원 : 이는 야곱이 자기의 형 에서를 속이고 하란으로 도망갈 때 하나님의 축복을 요구하며, 그 대가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전을 세우며 십일조를 받치겠다고 한 서원과 같은 것이다(창 28:20-22).  또한 이 같은 서원은 입다(삿 11:30-31), 한나(삼상 1:11), 압살롬(삼하 15:7-12)에게서도 볼 수 있다.  ② 일방적인 헌신(獻身) : 이것은 서원자가 무조건 하나님께 자신의 정성과 사랑을 바치는 것이다(참조, 시 132:2-5).  ③ 각성(覺醒)과 절제를 위한 서원 : 이에는 아랏(Arad) 백성을 멸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서원(민 21:1-3), 자신의 군사들을 각성케 하려는 사울의 어리석은 맹세(삼상 14:24) 등과 같은 실례(實例)가 있다.  ④ 일반적인 예배와 의무 : 사무엘상 1장 21절에 나타난 내용을 지닌 것이 아니고 보편적인 제사나 예배를 의미하는 것이다(참조, 잠 31:2, 나 1:15).  ⑤소망과 감사 : 시편에 나타난 서원에는 주로 이러한 의미를 지닌 것이 많다(참조, 시 56:12-13, 66:13-15).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