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성경 66권이 모두 하나님 한분에 의해 기록되었다는 사실뿐 아니라 한 가지 목표에 지향하며 그것이 점차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은 성경 66권 가운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 구원이란 대주제를 놓고 인간 타락의 직후로부터 세상 종말에 구원이 완성되는 그 순간에 이르기까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계속적이고 점진적인 내용 전개를 펼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창세기와 계시록은 성경 전체를 일관하여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과 성취를 보여주는 그분이 주관하는 구속사의 시(始)와 종(終)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내용 전개에 있어 성경은 태초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너무나도 치밀하고 질서 정연합니다.  시대를 초원하여 장구한 역사의 흐름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과 나라들이 성경 속에 등장하고 또 사라지지만 그 주제에 있어 시종일관 결코 어긋남이 없이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구속 성취의 역사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을 어찌 인간의 산물로 볼 수 있겠습니까?  해답은 하나, 천지 창조자이시며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한 분 하나님께서 친히 저자가 되어 인간 구원의 계획과 성취를 주제로 성경을 기록했기에 다양성 속에서도 이처럼 치밀한 통일성을 지니는 것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즉 성경은 분명히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