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이 인간의 동의나 감정과 상관없이 이미 과거에 이루어진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가리킵니다. 2천여 년 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출생한 예수 그리스도는 동족의 모함과 당국자들의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그의 피로 인간을 죄 가운데서 구하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사실들을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서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 4:4)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이 역사의 한 특정한 시점에 이 땅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인간이 부인한다고 해서 그리스도의 속죄가 최소되거나 무효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그리스도에 의하여 이미 성취된 구원을 믿음으로 받아 누리든지 믿지 않고 거절하든지 할 수 있을 뿐입니다(막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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