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죄의 형벌을 면하고 구원에 이른 것을 증거하였습니다.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 5:18). 여기서 ‘의의 한 행동’이란 단순히 옳은 행동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가리킵니다. 즉 우리의 속죄는 다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그리스도의 속죄에 근거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사실을 선언하였습니다(롬 8:1). 또한 히브리서 기자도 우리가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하여 죄의 형벌에서 벗어난 것을 증거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입었노라’(히 10:10).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 10:14). 이처럼 그리스도는 성도의 죄를 ’단번에’ 속하여 ‘영원히 온전케’ 하셨습니다. 이제 성도는 모든 형벌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속죄만으로 인간의 모든 죄를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죄를 위하여 다시 제사드릴 필요가 없으며(히 10:18),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은 온전히 구원얻을 수 있다고 증거한 것입니다(히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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