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죽이는 것은 전적인 성령의 사역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이 죄를 죽이는 일을 위해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완악하고 교만하고 반항하며 불신적인 돌과 같은 마음을 제거하는 일은

일반적으로 죄를 죽이는 사역에 속한다. 

성경은 이런 사역을 성령이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속에 신을 주며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11:19).

 

둘째, 우리가 죄를 죽이는 것은 그리스도의 은사로 가능하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은사를 베풀고 그것을 더욱 넘치도록 하며

효율적으로 적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공급하는 일을 하신다.

그리스도는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성도 안에 들어와 역사하신다.

우리가 죄를 이기는 것은 바로 성령을 통해

자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그리스도 때문이다.

 

이스라엘 회개케 하사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가 되게 하셨느니라’( 5:31).

 

한마디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로부터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

죄를 이기도록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2:33).

 

여기서 우리는 다음 가지 질문들을 대답할 필요가 있다.

 

번째 질문: 성령이 어떻게 죄를 죽이는가?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은혜로 넘치게 하고

육체의 열매에 반하는 열매들을 풍성하게 맺게 함으로 죄를 이기게 만든다.

이런 점에서 사도 바울은

육체의 열매와 성령의 열매를 서로 대조시켰다.

 

육체의 열매( 5:19-21) 성령의 열매( 5:22-23)

서로 차원이 다르다.

그런데 열매가 우리 안에 넘치도록 함께 공존한다면 어떻게 되는가?

과연 서로 다른 종류의 열매들이 풍성하게 함께 거할 있는가?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그럴 없다고 단언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박았느니라’( 5:24).

그러면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있는가?

해답은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함으로써일어난다는 것이다( 5:25).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풍성한 은혜에 따라서

행할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사역이야말로

죄를 이기는 가장 위대한 방법이다.

성령은 육체의 열매들과

우리 속에 거하는 죄의 활동을 무너뜨리고

그것들을 대적하게 하여 주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로 하여금 자라나고 성장하도록 역사하신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성경은

성령을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이라고 말씀한다( 4:4).

 

번째: 성경은 인간인 우리에게 죄를 죽이라고 권면하는가?

성령만이 일을 있다면

전적으로 성령에게 맡기는 것이 옳지 않는가?

성령의 사역 방식은 우리 안에 은혜를 주고

은혜를 통해 우리로 선행을 하도록 역사하신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2:13).

그래서 성경은 성령이 우리의 모든 일을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다고 말씀한다.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 모든 일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26:12).

 

성령은 우리 안에서 죄를 이기도록 역사하실

죄를 이기는 행위를 여전히 우리의 순종의 행동으로 간주하신다.

성령은 우리가 성령의 사역을 받기에 적합할 때만

간섭하셔서 우리를 대신해서 역사하신다.

순종을 위한 우리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성령은 우리의 지혜, , 양심, 그리고 감정을

우리의 인품에 따라 사용하신다.

그리고 우리 안에서 우리와 협력해서 역사하기 때문에

우리의 의지를 꺾지 않는다.

성령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방식은

우리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어

태만하지 않고 사역을 감당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를 죽이는 일은 전적으로

성령의 능력을 통해 영향을 받고

수행되며 완성되는 것이다.

 

오웬 『내 안에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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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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