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을 구별 짓는 주된 표지는 무엇인가?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인증해 주는 검증서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각자 서로 다른 대답을 있을 것이다.

 

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을 구분해 주는 것은 진리’,

정통적이고 올바른 신조,

개혁주의의 신앙고백들에 대한 충성이라고 대답한다.

옳다!

진리는 신성한 것이고,

건전한 교리는 교회의 안전에 지극히 중요하다.

우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계시된 종교의 ‘부탁한 것을 지키고 굳게 서서’

사도들의 ‘가르침을… 지키고’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명령을 받는다.

우리는 이러한 엄숙한 권고들을 결코 잊어서는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다’

게다가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운다’

그러므로 사랑은 지식보다 위대하다.

 

그리고 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진정한 제자의 표지가 믿음이라고 주장한다.

‘사람이 의롭다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인정하노라‘

루터가 말했듯이 이신칭의

“참으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만드는 모든 기독교 교리 중에 1 조항이다”

그리고 Granmer 이것에 같은 뜻의 부정적인 말을 덧붙였다.

“누구든지 이것(교리) 부인하는 사람은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간주될 없다” 

현대 복음주의자들의 진술을 인용하면,

이신칭의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라는 전체 섭리의 핵심이요

중추이며 모범이고 진수이다”

나는 말에 동의한다.

종교개혁의 슬로건이었던 ‘Solo Fide’,

오직 믿음으로라는 말은

또한 우리의 슬로건이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다’

위대한 믿음의 사도가

사랑이 믿음보다 위대하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표지로서 종교적 체험 강조한다.

체험은 보통 특별하고 생생한 것으로서,

그들은 체험이 모든 사람들에게 재현되어야만 한다고 믿는다.

이것 역시 어느 정도 옳다고 있다.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성령의 능력과 기름부으심은 실재하는 것이다.

‘말할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에 비하면

다른 것들에 마음이 쏠리지 않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체험보다 위대하다.

 

마지막 범주의 사람들은

실제적인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별하는 표지로 섬김’,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봉사를 강조한다.

역시 옳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예수님이 가난한 자들을 옹호하셨으므로

그분의 제자들 역시 그렇게 해야만 한다.

만일 우리가 궁핍한 사람을 보고

그의 필요를 채워줄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우리 안에 있다고 주장할 있단 말인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그분의 특혜적 선택

또는 우선적 관심이 새로이 강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다’

그러므로 사랑은 봉사보다 위대하다.

 

요약하면,

지식은 매우 중요하고,

믿음은 필수 불가결하며,

종교적 체험은 필요하고,

봉사는 필수적인 것이지만,

사도 바울은 사랑의 우월성을 인정한다.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가장 깊숙한 내면을 보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자신을 주시는 완벽한 사랑으로 서로 영원히 연합되어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사랑이시고

우리에게 자신의 사랑을 보이신 그분께서

우리에게 보답으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명하신다.

사랑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제일가는,

중요하고 탁월한 특성이며,

하나님의 백성을 구분 짓는 특성이다.

어느 것도 그것을 몰아내거나 대체할 없다.

그래서 성경은 말한다.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스토트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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