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세대가 지나가긴 전에종말이 오고 인자가 다시 올 것처럼 말씀하셨고(13:30), 승천하신 후 그리스도는 요한에게 천사를 보내어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고 말씀하기도 했습니다(22:20).  실제로 제자들과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주의 재림이 점점 늦어지게 되자 일부 성도들은 재림이 더디다고 생각했습니다(벧후 3:9).  그러나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문자 그대로 임박한 것으로 생각하였다고 단정할만한 근거는 없었고, 실제로 제자들 중 어느 누구도 그들 생전에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고 단정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베드로는 조급해 하는 성도들에게 주의 재림이 더딘 것이 아니고 더 많은 사람이 회개하도록 참고 기다리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벧후 3:9).  바울은 혹 누가 영으로나 예언으로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주장할 때 쉽게 마음이 넘어가지 말라고 경계했고, 그는 주의 재림 전에 배도하는 일과 불법의 사람이 먼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살후 2:2-3).  예수께서는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더디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셨습니다.  열 처녀 비유에서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25:5)와 달란트 비유에서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등의 구절은 재림이 더디고 오래 진난 후에 이루어 질 것을 시사해 줍니다.  따라서 제자들과 초대 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한 것처럼 기대한 것은 곧 이루어질 것인지의 여부를 떠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할 결과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며 살도록 가르치셨기 때문에 그들은 재림 신앙을 가지고 살았던 것이었습니다(24:42, 25:13, 13:35-37).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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