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죄악된 행동에 대하여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죄의식을 가집니다(롬 2:14-15).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았으며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기도하지 않았다는 것은 완전히 양심이 마비되었거나 아니면 전혀 죄가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볼 때(사 53:9), 그는 양심이 마비된 완전한 악인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눅 24:47), 양심의 가책을 느낄 일을 하지 않는 완전한 의인으로 보아야 합니다(행 3:14). 실로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이었으나(눅 2:7), 다른 인간과는 달리 단 하나의 죄도 지은바 없는 순결한 분이셨습니다(히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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