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복종하며 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자신을 억제하였으며 하나님과 친교하기 위하여 늘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을 세상에 보내신 것을 늘 잊지 않았고(요 8:29), 자신의 언행은 하나님의 뜻에 일치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마 26:42, 요 17:4-8). 또한 종교적 허식과 위선을 철저하게 배격하였고 참된 마음의 자세를 중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종교지도자들의 위선적인 태도와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 없이 전통과 관습만을 내세우는 사람들을 날카롭게 책망했습니다(마 23장).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인 동시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당시 사회의 불의한 기득권자들에 대하여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는 반면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사람에 대하여 한없는 연민의 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마 9:36, 막 6:34, 눅 7:13). 더 나아가 겸손하게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위엄과 권세가 있었으며 많은 추종자들이 있었기에 마음만 먹으면 카리스마적인 지도자로 군림하면서 대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다 포기하고 섬김의 본을 보였고 섬기는 자로 살았습니다(요 13:15, 막 1:10, 45). 이외에도 예수님은 부모를 공경하였고(눅 2:51), 어린아이와 여인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는 사람이었으며(막 10:14), 물욕이 없었고(눅 12:13-15), 겉과 속이 일치하는 진실한 사람이었습니다(요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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