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대에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씩 동물의 피로써 백성들의 죄를 위한 제사를 드렸습니다(레 4:1-5, 히 9:7). 그러나 그것으로 지나온 모든 시간 동안 지은 죄가 완전히 사함 받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죄의 형벌이 잠시 동안 유예될 뿐이었습니다(히 9:10, 10:1-4). 또한 제사장들 역시 약점을 가진 사람들이라 이러한 제사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습니다(히 10:11). 따라서 이를 위해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새 언약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단 한 번의 영원한 제사였습니다(히 8:3-6, 10:12). 따라서 속죄 제물 되신 그리스도는 자기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거룩하여 죄에서 떠나 있어야 하며 약점 투성이의 피조물이 아닌 하나님 자신이어야만 했습니다(히 7:26-28). 그러므로 우리가 완전한 제사장이시며(히 4:14), 동시에 완전한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할 때 거룩하게 될 것이며(히 10:10), 우리의 죄 사함이 온전하고도 영원한 것이 될 것입니다(히 10:14, 요일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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