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다스릴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으며 또한 그 주권은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양되었고(마 28:18), 따라서 세상의 모든 국가는 그리스도로부터 통치권을 위임받고 국민들을 다스리는 것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국민들은 국가의 통치권에 굴복해야 한다(롬 13:1-7, 딛 3:1-2). 그리고 국가가 갖는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공의(公儀)의 실현이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의 악하고 탐욕스러운 이기심을 제어하여 하나님의 의(義)를 실현하는 도구로 쓰여지는 것이 곧 국가이다. 또한 국가는 국민의 복리(福利)를 도모해야 한다. 국가가 국민 위에 군림하여 관존민비(官尊民卑)의 사상을 외치거나 소수의 집권자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국민을 착취하거나 탄압하는 일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된다. 아무리 악한 국가와 정부라 할지라도 일단 그 주권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께서 악한 지도자를 세우셔서 백성들을 징계하시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삿 9장). 그러므로 국민들은 어떤 경우에도 국가의 권위를 인정해야 하며 위정자가 잘못을 행할 경우 국민들은 국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딤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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