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범죄에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보면 먼저 밧세바는 그 정조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상대가 아무리 왕이라도 자기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허락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레 20:10).  또 피해자인 헷 사람 우리아는 다윗의 삼십 명 용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삼하 23:39), 죽기까지 충성한 참된 신하이다. 다윗의 간접 살인을 실행한 장군 요압은 지도자의 잘못된 명령을 수행한 잘못된 신하이며 이는 엄격한 의미에서 충성된 부하가 아니다.  선지자 나단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왕도 꾸짖을 수 있었던 참된 사역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준다.  누구보다도 이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다윗은 자신의 범죄에 대하여 솔직하고도 빠른 회개를 하여(삼하 12:13, 시 51편), 사하심을 얻었을 뿐 아니라 밧세바 사이에서 난 솔로몬이 그리스도의 조상까지 되는 영광을 얻었다(마 1:6-7).

'연구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어 만든 우상  (0) 2016.01.13
성경적 국가관  (0) 2015.10.21
므비보셋과 이스보셋  (0) 2015.04.01
여호와의 신과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  (0) 2015.01.28
다윗에 대한 사울의 핍박  (0) 2014.12.17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