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것으로는 풍랑을 잔잔케 한 사건(막 4:35-41)과 사마리아 여인에게 전도한 일(요 4:, 17-18), 그리고 그리스도의 체포됨(마 26:47-53)과 대제사장의 고소 사건 등이 있습니다(마 26:57-68). 첫째, 그리스도는 배를 타고 가다 피곤하여 잠을 자던 중에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는 바람과 바다를 명하여 잠잠케 하셨는데, 여기서 그리스도께서 피곤하여 잠을 잔 것은 인간으로서의 특성을 나타내고, 바람과 풍랑을 잔잔케 하신 것을 하나님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는 사미리아 지역을 지나가시다가 피곤하여 어느 우물가에서 쉬던 중에 과거가 복잡한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께서 피곤하여 쉬셨다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특성을 나타내며, 이 여인을 처음 만났음에도 그 여자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신 것은 하나님으로서의 속성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는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보낸 사람들에 의하여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항거하려던 제자들에게 당장 열두 영이 더 되는 천사를 동원할 수 있으나 성경에 응하게 하려고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만류했습니다. 여기서 무력한 사람처럼 체포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특성을 나타내며, 열두 영이 더 되는 천사를 명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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