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확고한 믿음 위에 서게 됩니다. 사실 성경에는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신비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셨다는 이러한 놀라운 사실을 믿는다면 그 믿음은 이미 반석 위에 선 굳건한 믿음인 것입니다(히 11:6). 둘째는,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롬 5:8).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어 고난 당하신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히 2:14-18).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수모를 자원하셨던 것입니다(히 12:2). 셋째는, 이 세상에서 당하는 우리의 고난에 위로가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고난 당하신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고(히 4:15), 우리가 시험받을 때 능히 도우시므로(히 2:18), 우리는 고난 중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깨닫게 됩니다. 죄인된 우리는 덧 없는 인생을 한탄하며 인간 됨의 가치를 소홀히 여겨왔습니다(시 90:3-10).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목적이 되어야 하지만 수단의 가치로 취급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친히 스스로 인간이 되심으로(빌 2:7), 인간이야말로 하나님 앞에서 가장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셨습니다(마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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