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선지직'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9.05.21 그리스도는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심으로 선지직을 끝마치신 것인가?
  2. 2019.05.14 그리스도의 예언은 믿을 만한 것인가?
  3. 2019.05.07 선지자 그리스도와 세례 요한의 메시지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4. 2019.04.25 선지자이신그리스도께서 전파하신 하나님 나라는 구체적으로 어떤 성격의 나라인가?
  5. 2019.04.12 선지자로서 그리스도는 부정과 불의에 어떤 태도를 보였는가?
  6. 2019.04.04 선지자로서 그리스도의 사역은 성공적이었는가?
  7. 2019.03.28 선지자로서 그리스도는 장래 일을 예언했는가?
  8. 2019.03.21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메시지의 내용을 다른 선지자와 비교할 때 다른 점은 무엇인가?
  9. 2019.03.14 다른 선지자들과 비교할 때 선지자로서 그리스도는 어떤 점이 다른가?
  10. 2019.03.07 선지자로서 그리스도께서는 백성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었는가?
  11. 2019.03.01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 가운데 그를 선지자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는가?
  12. 2019.02.21 그리스도의 선지직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13. 2019.02.15 어떤 점에서 모세는 선지자로서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로 평가되는가?
  14. 2019.02.01 그리스도께서 선지직을 가지고 있다는 성경적 증거는 무엇인가?
  15. 2019.01.24 선지자를 오늘날 목사와 비교할 때 차이점은 무엇인가?
  16. 2019.01.16 선지자를 오늘날 목사와 비교할 때 어떠한 공통점을 갖고 있는가?
  17. 2019.01.09 선지자의 권위는 어디에서 근거한 것이었는가?
  18. 2018.10.17 선지자의 자격 요건은 무엇인가?
  19. 2018.10.10 선지자가 수행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20. 2018.10.03 선지자(先知者)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로서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들의 복음 전파 활동을 통해 지금도 간접적인 방식으로 진리를 전파하는 선지직을 수행하고 계십니다(28:20).  또한 그리스도는 그의 영이신 성령으로 세상 끝날 때까지 성도들과 함께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뜻을 전하는 선지직을 수행하십니다(24:14, 18:9-10).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선지 사역은 그가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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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예언은 신빙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예언이 이미 상당 부분 정확히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그리스도는 자신이 십자가에 죽었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리라고 예언했습니다(20:18-19).  그것은 참으로 믿기 어려운 예언이었습니다.  사람이 죽은 후 삼일 이 지나 다시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의 측근 제자들조차 그 예언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흘만에 부활하여 그의 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24:39).  또한 그는 제자 중에 한 사람이 자신을 배반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26:21, 23).  그것은 제자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이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예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불러 제자로 삼은 사람 가운데서 배신자가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예언대로 가룟 유다가 예수를 배반했습니다(26:47-50).  또한 그는 수제자인 베드로가 자신을 세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리라고 예언했습니다(26:34).  베드로 자신은 죽을지언정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결국 그렇게 부인하고 말았습니다(26:69-75).  또한 그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했습니다(19:41-44).  그것은 주후 70년에 사실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예언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역사적으로 그대로 성취되었는바 믿을 만합니다.  이제 그리스도의 예언은 오직 그의 재림과 종말에 이루어 질것에 대해서만 그 성취를 남겨두고 있는데, 그것도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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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은 주의 길을 예비하고 세상에 그리스도를 증거할 사명을 가진 마지막 선지자였습니다(1:17, 1:33-34).  그리하여 그는 그리스도보다 먼저 사람들 앞에 나서서 그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줌으로써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데 힘썼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의 메시지와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사뭇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즉 세례 요한은 백성들에게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선포하면서 회개를 촉구하였으나(3:7, 3:9, 17),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와 구원을 선포하셨던 것입니다(4:15-21).  물론 이러한 차이점은 메시지의 목적이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심판을 전제로 회개를 촉구한 것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준비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 그리스도는 세례 요한이 예비한 심령들에게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선포하여 그들을 구원으로 초청하신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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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는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과 함께 사랑으로 교통하는 세계입니다.  하나님 없는 죄인의 세계는 고통과 슬픔과 탄식의 세계입니다.  반면에 하나님 나라는 즐겁고 기쁜 나라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혼인잔치의 비유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22:2).  또한 그 나라는 율법의 정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사는 세계입니다.  율법 아래 있는 인간은 그것을 온전히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참 평안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 아래 사는 인간은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하고 화해를 이루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는 인간의 탐욕 대신 하나님의 뜻이 성취된 세계입니다.  죄된 인간의 세계는 온갖 탐욕이 지배합니다(5:20-21).  그것을 얻은 자도 얻지 못한 자도 본질적으로 그 욕망에 종 노릇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뜻이 받아들어지고 그의 의가 구현되며 성령의 열매가 풍성한 세계입니다(5:22).  나아가 그 나라는 미래적이면서도 현세적인 세계입니다.  그 나라는 인간이 죽어 들어가는 내세적이고 정신적인 세계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이땅에서 구원을 얻고, 지금 이 땅에서 천국에 동참하며, 지금 이 땅에서 천국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장차 영원한 나라로서의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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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선지자들은 잘못된 종교의식을 비판하고 공의를 강조하고 정의를 행하도록 촉구하였습니다(7:4-6, 5:14-15, 3:11).  선지자로서 그리스도 역시 사람들에게 행위를 바르게 할 것을 강조하셨고(7:21, 24, 26), 부정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실랄하게 비판하였습니다(23:13, 8:40-41).  그는 부당한 권력으로 백성들을 억압하는 위정자를 두둔하거나 부당한 공권력을 정당화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불의한 재물로 배불리는 자들에게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고, 그들의 회개는 재산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는 실천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10:21).  그런가 하면 그는 부도덕한 생활을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 것을 외쳤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5:10).  그는 우리가 죄악된 세상에서 살기 때문에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고 상대적으로 욕먹지 않을 정도의 처세술을 가지고 사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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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판단의 기준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만일 오늘날처럼 물량적 결과를 중시하는 기분으로 본다면 그것은 결코 성공했다고 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지 사역을 그 과정의 충성과 순종으로 판단한다면 그리스도는 성공적으로 선지자의 사역을 수행한 것입니다.  사실 결과로 평가한다면 거의 모든 선지자는 실패한 인생을 살았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들이 선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죄를 고발하고 책망하는 선지자들을 미워하고 그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5:12).  그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대인들은 선지자로 오신 그리스도를 배척하였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를 막고 악한 행동을 고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낙심치 않고 하나님께 죽기까지 순종하여 맡겨 주신 사명을 완수하는데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그 결과 당시에 실패한 것처럼 보였던 그리스도의 복음은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승리하여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교회와 목회 사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요즈음 많은 목회자들은 교회의 양적 확장에 주력합니다.  그것이 곧 성공한 목회자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교회는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잃고 경쟁 속에서 실리만을 추구하는 집단 이기주의의 위험에 처했습니다.  교회가 주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의 공동체가 되려면 현재의 상태에서 거듭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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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시는 동시에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먼저 개인의 앞 일을 예언했습니다.  예를 들면 그는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20:18-19)과 가룟 유다가 자신을 배반할 것(26:21-23), 그리고 베드로가 자신을 세 번 부인할 것 등을 예고했습니다(26:34).  그는 또한 이스라엘 민족의 장래와 관련하여 예루살렘의 멸망(19:41-44)과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통해 자신의 재림을 예언했습니다(24:32-33).  나아가 그는 인류의 장래도 예언했습니다(24:7).  그는 세상의 끝 날에 가까울 때 민족 간의 전쟁과 지진과 기근 등이 심할 것을 말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가깝게는 몇 일 안에 일어날 일에서부터 멀게는 수천 년 후에 일어날 미래의 사건들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정확하게 성취됨으로써 그가 참 선지자임을 유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그의 예언 가운데 아직 성취되지 않은 것들 특히 그의 재림도 반드시 성취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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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메시지의 내용은 다른 선지자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한 점을 볼 때 그리스도의 메세지는 다른 선지자들의 메세지와 일맥 상통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메세지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다른 선지자들의 메세지와 구별되는 독특성이 있습니다.  먼저 그리스도 이외의 선지자들은 장차 오실 메시야를 전파한 반면(61:2),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전파하셨습니다(4:21).  즉 다른 선지자들은 장차 임할 빛에 대하여 증거하는 자들이었으나(1:7), 그리스도께서는 그 자신이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참 빛이었던 것입니다(1:9, 4:25-26).  다음으로 다른 선지자들은 장차 임할 하나님 나라에 대해 전파한 반면 그리스도께서는 그 하나님 나라의 주인으로서 그 나라를 이 땅에 도래케 하셨으며 또한 장차 그로 인해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신비를 사람들이 알아 듣기 쉽게 전파하셨습니다(11:20, 13).  끝으로 다른 선지자들은 은혜와 진리에 대하여 부분적이고도 예언적으로 선포한 반면 그리스도께서는 구약 모든 예언의 성취자로서 은혜와 진리에 대하여 완전하게 계시하셨습니다(1:14, 14:6,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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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그리스도가 다른 선지자와 달리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선지자였다는 것입니다(4:18-21).  다른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질 때 그것을 그대로 전하는 수동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뿐 아니라 하나님으로서 인간의 궁극적인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고 나아가 직접 자신의 말씀을 능동적으로 선포하셨습니다(5:22).  둘째로, 그리스도가 다른 선지자와 달리 하나님의 아들이신 선지자였다는 것입니다(21:37).  즉 다른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불러서 쓰시는 종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선지자의 일을 수행하신 것이었습니다.  셋째로, 그리스도가 다른 선지자에 비교될 수 없는 유일하신 선지자였다는 것입니다(23:8-10).  모세나 엘리야도 선지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기고 능력을 행하였지만 그리스도에는 결코 비교될 수 없습니다.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께로 인도하신 그리스도의 사역은 그 외에는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끝으로 그리스도가 다른 선지자들과 달리 완전한 계시의 선지자였다는 것입니다.  이전의 선지자들은 미래에 실현될 하나님의 나라와 장차 오실 메시야의 구원을 전파하였습니다(2:7-8, 11:1-10).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 약속의 성취자로서 자신을 증거하였고 천국이 현재적으로 임하였다고 선포하였습니다(11:25, 13:13-15).  이상과 같이 그리스도는 이전의 선지자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선지자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지자의 임무는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전하는 것이었지만, 그리스도는 자신을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는 동시에 이전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을 성취하러 오신 선지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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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로서의 그리스도께 대한 백성들의 반응은 두 가지였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열렬한 지지와 극심한 반대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대중 앞에 등장하자 그는 곧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가 가는 곳에는 수많은 청중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그중 일부사람들은 예수님의 권세있는 가르침에 감동받고 놀랐습니다(7:28).  그들은 예수께서 지금까지의 서기관들에게 비교될 수 없는 권세를 지닌 분으로 생각했습니다.  또한 대제사장들의 명을 받고 예수를 잡으러가 갔던 하속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그냥 돌아와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라고 보고했습니다(7:46).  이는 그들이 예수님을 권세 있는 선지자로 인정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모든 유대인들이 예수를 하나님의 선지자로 인정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믿고 증거할 위치에 있던 제사장, 장로, 서기관들, 그리고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배척하였고 백성들로 하여금 그를 믿지 못하도록 방해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나님께로서 온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9:16).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옆집 살던 요셉의 아들 쯤으로 생각하여 그의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13: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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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성 우물가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대화를 나눈 사마리아 여인은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4:19).  이것은 처음 만난 분이 자신의 은밀한 과거를 알고 있었고 그 말씀이 예사롭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만나 눈을 뜬 소경도 그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바리새인이 질문에 선지자니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9:17).  오병이어의 사건을 경험한 후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세상에 오실 선지자라고 믿게 되었습니다(6:14).  그들은 그리스도를 일찍이 모세가 오리라고 예언했던(18:18) 그 선지자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또한 솔로몬 행각에 모인 오천 명의 사람들도 그리스도께서 모세가 예언한 선지자시라는 베드로와 요한의 증거를 믿었습니다(3: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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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육신 이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구약 시대에 이미 여호와의 사자로서 선지직을 수행했습니다.  사사 삼손이 출생하기 전에 마노아 부부에게 나타나 생산치 못하던 마노아의 아내가 잉태할 것을 예고한 여호와의 사자의 이름은 기묘(奇妙)였습니다(13:18).  이사야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언하면서 그 이름은 기묘자(奇妙者)라고 했습니다.(9:6).  이 두 구절은 여호와의 사자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시사합니다.  사실 구약 시대에 여호와의 사자로 나타나는 분은 천사라기 보다는 대개는 선재(先在)하신 그리스도이셨습니다.  또한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시기 전부터 이전의 선지자들의 심령 속에 계시의 영으로 역사하여 선지직을 수행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선지자들이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지시하는 말씀을 해석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하였다고 말했습니다(벧전 1:10-11).  따라서 그리스도가 직접적으로 선지자로 활동하신 것은 성육신 이후였지만, 그의 선지직은 이미 성육신 이전에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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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을 받았다는 점에서 모세는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3:1-4).  모세는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을 나와 가나안으로 인도할 지도자로 부름을 받았는데(3),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으로부터 택하신 백성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소명을 받으신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받은 사명을 위해 죽을 때까지 충성을 다했다는 점에서 모세는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전력 투구하였듯이, 그리스도 역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백성들에게 전하고 가르치 점에서 모세는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18:15).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아 그것을 지켜 복받도록 가르치고 당부했습니다.  그리스도 역시 천국 복음을 전하고 가르쳤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과 백성 간의 중재 역할에서 모세는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18:19, 27:5).  모세는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벌을 받을 수밖에 없을 때 그들을 사하시도록 간구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역시 하나님 아버지께 성도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끝으로 모세의 구리뱀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했습니다(21:8).  즉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불뱀에 물린 사람들이 높이 달아올린 구리뱀을 바라보고 치료를 받았는데, 이것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는 진리를 암시합니다(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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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자신을 선지자로 칭했습니다.  그는 고향 사람들이 자신의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시며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받지 않음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13:57).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관계에서 그가 선지자로 세상에 온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셨으며(7:29), 자신의 뜻을 행하여 하지 않고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6:38-39).   이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선지자로 세상에 보내셨음을 시사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메시지 또한 그가 선지자임을 증거해 줍니다.  그는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세상에 말한다고 주장했습니다(8:26,29).  그는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많은 것을 가르쳤고(13),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과 심판을 예언하셨습니다(24-25).  그런가 하면 베드로와 요한은 앉은뱅이가 일어난 것을 기이하게 여기고 몰려든 사람들에게 예수는 모세가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라고 예언한 바로 그 선지자라고 증거하였습니다(3:22).  이와 같은 증거를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이 선지직을 가지고 활동하셨다는 것을 능히 알 수 있습니다(21:11, 46,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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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목사와 선지자는 그 직임에 임명되는 과정이 다릅니다.  목사는 교회의 공식적 절차를 걸쳐서 임명되는 반면 선지자는 하나님의 소명과 선지자의 순종으로 양자간에 이루어지는 비공식적인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그가 진정으로 선지자로 부름받았는가는 그의 예언의 성취 여부로 판단되었습니다.  또한 양자 간에는 그 사역의 성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목사는 소속된 교회에서 성령의 인도와 성도의 필요에 따라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지고 설교하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지시가 있을 때만 그 말씀을 백성에게 선포하였습니다.  아모스는 양치기로서 일상생활 가운데 있다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백성 앞에 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1:1).  그리고 선지자의 경우는 그의 삶 자체가 하나의 상징적인 메세지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호세아와 고멜의 결혼 생활은 하나님의 사랑과 이스라엘의 배신을 극적으로 보여주었고(1:2-3, 3:1), 에스겔의 이사 행위는 이스라엘의 포로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12:3-4).  그러나 목사의 삶 자체는 그러한 상징성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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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선지자와 목사는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선지자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말씀을 선포하고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목사 역시 설교와 성경 교육을 통하여 이러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선지자나 목사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일하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선지자의 예언 활동에 하나님의 소명은 필수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는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기 때문에 어떠한 위험에서도 사명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목사 역시 소명감이 분명해야 역경을 이기고 참 목회자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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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아 그것을 해석하고 전달하기 때문입니다(1:9).  선지자는 말씀을 선포하는 서두에 항상 하나님께서 가라사대라고 말하곤 했는데( 9:1), 이는 그의 메세지가 자신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권위있는 것임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18:19).  그러나 하나님의 소명을 받지 않거나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신의 말을 전하는 거짓 선지자도 있었습니다(13:1-3).  예컨대 예레미야 시대의 하나냐와 스마야가 그러한 자들이었습니다(28:12, 29:31).  그 때문에 하나님이 보내신 참 선지자인지 스스로 지어 말하는 거짓 선지자인지는 그 예언의 성취 여부로 구분되었습니다(삼상 9:6).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는 예언의 말씀에 성취가 따르기 마련이었습니다(렘 28:9).  한편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백성들에게 말씀을 선포하였지만 자신이 선포하는 메세지 때문에 백성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고 최악의 경우 죽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5:12).  그것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보내어 그들의 죄를 고발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동시에 심판을 선언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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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인간적인 조건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자신이 원해서 되거나 사람들에 의해 선출되는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선지자는 오직 하나님에 의해 세움을 받습니다.  곧 선지자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하나님의 계시가 그에게 주어졌을 때 그것을 백성들에게 외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소명이 전제 조건입니다.  이는 다음 성경구절로 잘 드러납니다.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거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우리에게 다 고하니라’(18:18).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리’(1:5).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자로 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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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는 환상이나 기타 다른 방법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그것을 인간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선지자가 전달하는 메세지 가운데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예언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가운데는 선지자를 미래에 일어날 사건을 예고하는 사람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미래의 사건을 예고할 뿐만 아니라 현재와 과거의 사건을 해석하여 그 사건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지자를 단순히 예언자로만 이해해서는 안되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인간들에게 전달하는 중개자(仲介者)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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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서 선지자를 지칭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곧 나비(Nabi), 로에(ro'eh), 호제(chozeh)가 그것입니다.  이 가운데 뒤의 두 단어는 동일한 의미를 갖는데 보는 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로에호제는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자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나비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그 용례를 볼 때 하나님의 대변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자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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