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대의 제사장은 백성들의 죄를 사해주시도록 그들을 대신하여 희생 제물을 들고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또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사명을 수행했습니다.  따라서 구약의 제사장이나 선지자는 한편으로 볼 때 중보자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코 중보자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중보자는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시켜 화목케 함으로써( 5:10), 인간으로 하여금 범죄하기 이전과 같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존재이어야 하나 구약의 제사장이나 선지자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즉 구약의 제사장이나 선지자는 중보자가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시킬 수 있는 참 중보자가 오시기까지 중보자적 역할을 감당하도록 임시적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참 중보자의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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