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기름부음 받은 왕이었지만(삼상 16:13), 사울의 핍박을 받았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이후로(삼상 17:41-49), 시작된 사울의 핍박은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로 길보아 산에서 사망하기까지 계속되었다(삼상 31:3-6).  사울의 아들 요나단(삼상 20장)과 그의 딸 미갈까지도(삼상 19:11-17), 아버지 사울의 부당한 시기를 못마땅하게 여겨 다윗을 도왔다.  이렇게 자기 가족까지 자신의 행동을 따르지 않음에 대해 사울은 더욱 악해졌으며 급기야는 다윗을 숨겨주고 고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까지 죽이고 말았다. 그러나 사울의 신하들은 제사장들을 죽이기를 꺼렸으며 결국 에돔 사람 도엑이 그 임무를 수행했다(삼상 22:17-19).  이렇게 온 백성들과 신하들, 그리고 여호와의 제사장들, 심지어 가족들까지도 동조하지 않는 일을 사울은 막무가내로 주장하여 끝까지 기름부음 받은 다윗을 죽이려고 애썼다.  반면에 다윗은 한 번도 저항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계속 도망 다니면서도 기름부음 받은 사울 왕을 해치지 않으려고 애썼다(삼상 24:6).  이때의 고충이 시편 33편과 62편에 절실하게 나타나 있다.  다윗이 피난시절에 경험한 핍박은 그에게 인내와 신앙을 깊게 했으며 또한 백성들에게는 나쁜 지도자와 신실한 지도자를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을 심어주었다.  결론적으로 다윗이 받은 핍박은 사울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깊은 의미에서 선한 교훈을 주었다.

'연구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므비보셋과 이스보셋  (0) 2015.04.01
여호와의 신과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  (0) 2015.01.28
이스라엘과 왕  (0) 2014.10.29
수혼 제도  (0) 2014.09.10
나실인  (0) 2014.07.30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