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인간 구원의 종교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구원은 어디까지 개인구원을 의미하는 것이지 사회 개혁 측면에서  오늘날의 진보주의 신학자들이 주창하는 것과 같은 사회구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복음의 진리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시인함으로 구원을 얻는 것은 순전히 인간 개인에 관계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기독교인들은 사회 구원이라는 측면에서는 그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 성도들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 땅에서의 삶을 영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간구하고 있기 때문이다(6:10).  여기서 하나님의 뜻이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실현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하나님 나라는 궁극적으로 하나님 자신의 섭리와 역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긴 하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사역에 주의 자녀들을 부르셔서 자신의 일군으로 삼으시고 계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첫째,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28:19-20)는 하나님의 명령에 성실히 준행해야 한다.  둘째, 진리가 왜곡되는 암담한 사회에선 공의를 부르짖음으로써(5:14-15),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5:13-16).  바로 이러한 우리의 활동이 곧 개인을 구원하실 뿐 아니라 사회구원을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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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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