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주장하는 근거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의지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속죄가 인간을 구원의 방법이 된 것이지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인간의 죄 값으로 그리스도의 속죄 외에 어떤 다른 대용물을 받아들이시거나, 아예 어떤 만족물도 요구하지 않으시고 인간을 구원하실 수 있었으나 자기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구원하기로 결정하신 것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만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속죄 외에는 인간을 구할 길이 없으므로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인간을 구하신 것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의 결정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선택의 의지가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속죄를 유일한 방법으로 보지 않고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택한 방안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을 따른다면 그리스도는 무자비한 아버지의 결정 때문에 안해도 되는 고난과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속성에 비추어 볼 때 그럴 가능성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스도는 죽지 않으면 않되셨기 때문에 죽으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속죄의 불필요성을 주장하는 견해를 단호히 배척해야 합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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