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인 솔로몬이 기브온의 회막에서 일천 번제를 드린 날 밤에 여호와께서 그의 꿈에 나타나셔서 그가 원하는 대로 지혜와 지식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대하 1:12).  또한 여호와께서는 그의 정직하고 겸손한 소원 이외에도 부와 재물과 존영(尊榮)을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  여호와의 말씀대로 솔로몬은 지혜와 지식을 얻었으며 슬기로운 통치를 하였고 부와 존영도 얻게 되었다.  그의 지식은 모든 식물과 동물에 이르기까지 통달하였으며(왕상 4:33), 이러한 지식을 잘 활용하여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였으며 여러 나라들과 무역을 하여 나라를 부강하게 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의 지혜였다.  백성들 간의 여러 사적이고 공적인 일들을 공정하게 재판하고 처리하는 그의 지혜는(왕상 3:9, 28), 다른 여러 나라까지 소문이 났다(왕상 4:34).  그러나 그는 훗날 많은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삼았으며(비교/ 7:3, 23:12), 이방 아내들이 가져온 우상들을 섬겼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의 지혜를 의심케 하는 사건었다(왕상 11:4-6).  솔로몬의 우상숭배는 결국 이스라엘 분열의 주요 원이이 되었다(왕상 11:9-13). 그리스도께서도 인정하실 만큼의 놀라운 부귀영화를 누렸던( 6:29), 솔로몬이지었지만 그의 지혜는 하나님의 축복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신앙적 불성실 앞에서 무용지물(無用之物)이었다.  즉 솔로문의 생애는 인간의 지혜와 물질적인 부요함보다는 신앙적인 지조가 더욱 중요함을 보여주는 본보기였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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