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인간의 구주이신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도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로서 인간 구원에 협조한다고 주장하나 그것은 지극히 비성경적인 견해입니다.  왜냐하면 중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죄가 없는 온전한 인간이어야 하나 마리아는 우리와 같은 동일한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3:23).  마리아가 죄 없으신 그리스도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역사였지( 1:20), 그녀가 의인이었기 때문은 결코 아닌 것입니다( 3:11).  물론 마리아가 하나님의 구원사역에서 특별하게 쓰임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녀는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시는 통로()이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리아는 복 있는 여인이라 칭함을 받습니다( 2:48-49).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로 세우셨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가령 가나의 혼인 집에서 마리아가 떨어진 포도주 문제를 해결해 주시도록 예수님께 간청하여 응답받은 것은 중보자의 위치가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한 인간의 입장에서 그리한 것입니다( 2:1-12).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마리아의 믿음과 순종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 당시 유대 문화에서 정혼한 처녀가 배우자와 상관없이 임신한다는 것은 목숨을 건 대 모험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헌신한 마리아을 본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마리아에게 기도하는 것이나 그녀를 통하여 주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로 잘못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Posted by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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