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시 이외에 구원의 특별계시를 가지고 있는 기독교에 있어서도 일반계시는 나름대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기독교의 특별계시를 잘 이해하는 데 있어 일반계시는 그 배경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일반계시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위대성을 알 수 있기에, 또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계시는 기독교의 특별계시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은 천국 진리를 교훈함에 있어서 일반적인 생활 가운데서 발견되는 비유들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회개의 귀중함을 ‘탕자의 비유’로써(눅 15:11-32), 구원의 귀중함을 ‘감주인 보화의 비유’로써(마 13:14) 교훈하셨습니다. 이것은 모두 일반 계시적인 진리를 사용하여 특별계시의 진리를 교훈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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