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啓示)의 어원이나 성경적 용어에 근거하여 정의를 내리면 계시란 “하나님께서 은폐하셨던 자신의 베일을 벗으시고 자신을 드러내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Louis Berkhof).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자기 자신 또는 영적 비밀을들을 드러내 보이신 행위와 그로 인해 밝혀진 진리”를 가리킵니다. 참 종교는 이처럼 하나님께서 객관적으로 드러내 보여주신 ‘계시’의 내용에 반드시 근거를 두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같은 하나님의 계시 행위가 있기에 오늘날 우리들이 창조주요 구속주이신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고 또 믿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엡 3:3-4). 따라서 우리는 전능자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과 교제를 나누시고자 먼저 찾아오신 사랑과 은총의 결과인 계시를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근거로 삼고, 그 계시가 나에게 주어진 사실에 깊이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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