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헌식이 거행된 성전은(스 6:16), 성전 건축의 역사에 의거해 제 2차 성전이라고 불리우거나 또는 건축을 주도한 사람의 이름을 본따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불리운다. 이제 그 건축 과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바벨론에서 팔레스틴으로 귀환한 후 이스라엘인들은 예루살렘에 모여 바벨론에 의해 훼파되었던 솔로 몬의 성전 터 위에 제단을 쌓고 번제를 드렸다(스 3:1-6).
2. 그 후 성전 건축 작업이 시작되었으나 이에 성전의 기초가 놓여졌다. 전의 지대가 놓여지자 사람들은 기뻐하며 여호와께 찬양을 드렸다(스 3:7-13).
3. 그런데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야 같은 자들과 사마리아 사람들이(느 4:1-3), 성전 건축을 방해하였다 (스 4:1-5).
4. 이후 성전 건축이 16년 동안이나 중단되었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이는 방해자들 때문이 아니고 사람들 이 열심을 잃고 게으름(학 1:2-8)을 피웠기 때문이었다(스 4:24).
5. 이 작업은 다리오(Darius) 왕 2년까지 중단 되었으나, 선지자 학개와 스라랴의 격려 및 다리오 왕의 조 서로 말미암아 재개 되었으며 4년 후(B.C. 515)에 완성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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