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제자들조차 그리스도께서 몸으로 다시 부활하신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단지 ‘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몸의 부활을 일깨우기 위하여 부활하신 자신의 몸을 만져보라고 하셨으며(눅 24:39), 음식을 먹어보기도 했습니다(눅 24:41-43). 결국 제자들은 몸을 가진 예수께서 그리스도 곧 ‘주’이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요 20:28). 오늘날 우리도 인간의 이성으로는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취하셨으며 부활 이후에도 계속 인간으로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우나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이 사실을 완전히 믿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도 장차 부활하여 완전한 몸을 입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소망도 그리스도께서 몸을 입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고전 1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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