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에게는 죄악으로 인하여 모든 피조물이 다 함께 신음하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 세상(롬 8:22)에 사는 것과는 완전히 구별되는 영광스러운 미래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들을 위한 처소를 예비하실 뿐 아니라(요 14:3), 승천하신 그 모습대로 다시 오셔서(살전 4:17), 죄의 아비이며 온갖 불행을 우리에게 미치게 하는 사단의 세력을 척결하시고 의의 나라를 건설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계 20:10). 따라서 그리스도의 승천을 통하여 피조물이 고대할 수 있는 미래의 세계는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될 죄와 죽음이 없는 세계, 더 이상 불의와 억압과 불평 등이 없는 세계, 더 이상 정치적 탄합과 경제적 소외와 인권의 유린이 없는 세계입니다(계 21:4).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이 소망하는 미래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하시는 것처럼 성도들이 얼굴로 주를 대하여 온전한 교통이 이루어지며(고전 13:12), 모든 피조물이 주의 은혜를 누리는 세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음 안에서 이 영광스러운 미래를 미리 소유하였으며(빌 3:20), 성령 안에서 그 기쁨을 맛보기도 하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믿음은 소망을 싹트게 하며 소망이 있기 때문(롬 8:24-25)에 그리스도인들은 악한 세상에서도 사랑과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롬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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